유가·인플레 압력에 코스피 닷새째 '뚝'.."반등 중심엔 이 업종"

홍순빈 기자 2022. 1. 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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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또 하락했다.

국제 유가와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압력 등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주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증권가에선 유가와 금리 급등세가 완화되면 코스피의 단기적 반등이 올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89% 수준을 기록, 미국 나스닥 지수 선물 하락에 따른 동조화, LG에너지솔루션발 수급 불안 등이 한국 증시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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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피가 또 하락했다. 국제 유가와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압력 등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주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증권가에선 유가와 금리 급등세가 완화되면 코스피의 단기적 반등이 올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96(0.77%) 하락한 2842.28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27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0억원, 4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5거래일 연속 하락 중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다음주에 있을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방준비위원회(연준·fed)의 긴축 시계가 가속화될 것이란 우려와 함께 미국채 금리 급등세, 원/달러 환율 추가 상승 시도 등 외국인 수급과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요인이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89% 수준을 기록, 미국 나스닥 지수 선물 하락에 따른 동조화, LG에너지솔루션발 수급 불안 등이 한국 증시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는 전 거래일 대비 1.9% 상승해 1배럴 당 85.43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도 1.2% 상승해 1배럴 당 87.51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7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이 팀장은 "유가, 금리 급등세가 진정되면 코스피의 단기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미디어·교육, 화장품·의류, 유틸리티, 운송 등 단기 낙폭과대주와 성장주가 반등의 중심에 위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코스피에선 업종별로 보험업이 1.46%로 강세였다. 반면 화학(1.97%), 의료정밀(1.72%), 서비스업(1.37%), 운수장비(1.14%), 기계(1.09%) 업종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 기업 중 LG화학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4만1000원(5.91%) 하락한 65만3000원에 거래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을 앞두고 주가 변동성이 커진 상황인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재평가 기회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나머지 사업의 성장성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려져 왔다"며 "향후 양극재, 분리막을 넘어 첨단소재의 모멘텀은 다각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코스닥 1.06% 하락한 933.9 마감…셀트리온헬스케어 시총 1위 탈환
코스닥은 전 거래일 보다 10.04(1.06%) 하락한 933.9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440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4억원, 26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유통(0.99%), 정보기기(0.33%)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그중 금속업종이 3.21%로 하락폭이 제일 컸고 뒤이어 종이·목재(2.3%), 섬유·의류(2.24%), 기타 제조업(1.93%), 운송장비·부품(1.8%) 순이었다.

전날(18일) 코스닥 시총 1위를 에코프로비엠에 내줬던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하루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 대비 2200원(3.41%) 오른 6만6800원에 거래됐다. 시총은 3411억원 증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함께 '셀트리온 3형제'로 꼽히는 셀트리온제약도 전 거래일 대비 3600원(4.22%) 오른 8만8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시총 1위를 했던 에코프로비엠은 2위로 밀렸다.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6400원(1.46%) 하락한 43만1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총은 1467억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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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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