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명 중 1명은 마이데이터 몰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 국민 4명 중 1명은 마이데이터에 대해 전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4차위, 위원장 국무총리·윤성로 서울대 교수)가 발표한 '마이데이터 대국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마이데이터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의 약 1/4(25.8%)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우리 국민 4명 중 1명은 마이데이터에 대해 전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4차위, 위원장 국무총리·윤성로 서울대 교수)가 발표한 '마이데이터 대국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마이데이터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의 약 1/4(25.8%)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마이데이터가 제도 시행 초기 단계인 만큼 대중 인지도 제고의 여지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4차위가 일반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마이데이터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 약 75%는 마이데이터에 대해 '알고 있거나'(잘 알고 있다 3.7%, 알고 있다 35%), '최소한 들어본 적은 있는 것'(35.5%)으로 나타났다.
특히 IT 친숙도가 높을수록(77.3%), 스마트폰 활용에 적극적인 사람일수록(76.5%) '마이데이터를 알거나,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또 전체 응답자의 약 1/8인 12%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받아봤다'고 답했다. '마이데이터와 유사한 서비스를 받아봤다'고 답한 응답자도 약 43%에 이르렀다.
금융분야 핀테크업계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 마이데이터에 대한 서비스 경험도가 실생활에서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마이데이터 유경험자 중 약 63%는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응답했다.
마이데이터의 실효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보았다. 마이데이터의 유용성에 대한 기대정도를 조사한 결과, 대다수 응답자(85.3%)들은 '마이데이터가 실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마이데이터에 대한 기대는 전 연령층에서 골고루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마이데이터 서비스 이용경험이 낮은 40대 이상에서도 높은 기대치(40대 86.6%, 50대 이상 88.1%)를 보여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전 연령대로 확산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4차위 측은 전했다.
아울러 마이데이터가 활용될 수 있는 분야별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건강·의료분야(42.0%)'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금융(23.0%), 소비·지출(16.1%), 문화·관광(8.7%), 교육·취업(5.1%), 교통(5.1%)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선호를 보인 건강·의료분야 내에서는 고령일수록, 직군 중에서는 보건·의료분야 종사자일수록 높은 선호(54.2%)를 나타내어, 고령화 대응 연관 데이터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아울러 마이데이터 서비스 형태별 이용 희망 서비스에 대해선 '증명서 발급 간소화(75.4%)'와 '개인데이터 통합조회(67.3%)'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성로 위원장은 "금번 대국민 설문조사를 통해 마이데이터에 대한 국민의 인식 현황뿐만 아니라, 건강·의료, 금융 등 국민들이 받고자 하는 서비스에 대한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국민 수요조사가 대한민국 마이데이터가 세계 최초, 최대로 확장해나가는 과정에서 정부부처, 업계에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이데이터 돋보기] ① '정보제공' 은행만 소분류로 제한…업권 간 형평성 논란 확산
- [마이데이터 돋보기] ②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활용성에 의문
- 치매 어머니 차에 태우고 바다로 돌진한 아들, 긴급체포
- 정부 "액트지오 세금 체납, 계약 땐 몰랐다…문제는 없어"
- [속보] 윤 대통령, 투르크메니스탄 도착…중앙아 3국 순방 돌입
- 與 전당대회, '7월 25일' 전에 치르기로
- 권익위 "김 여사 명품백 사건 종결"…검찰만 남았다
- 동해 가스전, 7월 중 위치 확정하고 연말 시추 돌입한다
- "동해 탐사성공률 20%는 가이아나와 같은 '순차층서학' 기반"
- 청주청원경찰서, 오병한 경감·염선돈 경장 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