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알마티서 반정부 단체 시위 예고..현지 경찰 긴장

박병진 기자 2022. 1. 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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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최대도시 알마티에서 한 반정부 단체가 시위를 예고하면서 경찰이 시내 도로를 막고 광장을 봉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자흐 야권 지도자인 무흐타르 아블랴조프가 이끄는 '카자흐스탄 민주 선택당'(QDT)은 이날 알마티를 포함한 카자흐 주요 도시에서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2005~2009년 카자흐 최대 은행장을 지낸 아블랴조프는 난민 지위를 얻어 프랑스에 머물고 있으며,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자국 내 시위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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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연료 값 폭등에 항의하는 시위대와 군경이 충돌을 한 뒤 불에 탄 차량들이 보인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카자흐스탄 최대도시 알마티에서 한 반정부 단체가 시위를 예고하면서 경찰이 시내 도로를 막고 광장을 봉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자흐 야권 지도자인 무흐타르 아블랴조프가 이끄는 '카자흐스탄 민주 선택당'(QDT)은 이날 알마티를 포함한 카자흐 주요 도시에서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QDT는 앞서 카자흐 법원이 극단주의 단체라고 판결한 집단이다.

2005~2009년 카자흐 최대 은행장을 지낸 아블랴조프는 난민 지위를 얻어 프랑스에 머물고 있으며,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자국 내 시위를 독려하고 있다.

카자흐에서는 이달 들어 1991년 옛 소련에서 독립한 이후 최악의 소요사태로 최소 225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알마티에서 나왔다.

알마티 경찰은 시위에 앞서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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