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청약 114조 뭉칫돈 '사상 최대'..대부분 1주 받는다

정은지 기자 2022. 1. 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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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업공개) 초대어'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 공모주 청약에 사상 최대 규모인 114조원의 뭉칫돈이 몰렸다.

종전 기록인 SKIET의 81조원을 훌쩍 뛰어넘었을 뿐만 아니라 공모주 청약 증거금이 국내 증시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8일과 19일 이틀간 진행된 LG엔솔 공모주 청약에는 약 113조9700억원의 증거금이 몰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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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하루에만 증거금 80조원 넘어
미래에셋 청약자중에서만 0주 속출
19일 서울 영등포구 신한금융투자 본사 영업점에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안내문이 놓여져 있다. 2022.1.1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IPO(기업공개) 초대어'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 공모주 청약에 사상 최대 규모인 114조원의 뭉칫돈이 몰렸다. 종전 기록인 SKIET의 81조원을 훌쩍 뛰어넘었을 뿐만 아니라 공모주 청약 증거금이 국내 증시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균등 배정 기준으로 대부분 청약자는 1주를 배정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운이 좋은 투자자는 최대 2주의 공모주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미래에셋증권 청약자 중에서는 '빈손청약자'도 속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8일과 19일 이틀간 진행된 LG엔솔 공모주 청약에는 약 113조9700억원의 증거금이 몰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날 32조원에 이어 이날에만 80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들어오며 역대 최고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 계좌 건수는 442만건으로 추정된다. 사상 최대 규모의 계좌가 몰렸던 SKIET의 474만건에는 소폭 못 미치지만 SKIET와 달리 중복 청약이 금지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 열기가 가장 뜨거웠다고 볼 수 있다.

청약 증권사별로 보면 가장 많은 물량이 배정된 KB증권에는 213만건의 계좌와 50조7700억원이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에도 각각 24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모였다.

균등 배정을 노린 투자자라면 최소 0주, 최대 2주를 배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별 균등 배정 수량은 대신증권 1.75주, 하이투자증권 1.68주, 신영증권 1.59주, 신한금융투자 1.39주, KB증권 1.18주, 하나금융투자 1.12주, 미래에셋증권(0.27주) 순이다. 현재로선 미래에셋증권 청약자 중에서만 0주 배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LG엔솔 임직원에게 배정됐던 우리사주 850만주 중 발생한 실권주 35만주 전량은 개인투자자에 배정됐다.

증권사별 일반 공모주 배정물량은 신주모집과 구주매출 청약 물량을 합산했을 때 ΔKB증권 502만8138주Δ대신증권·신한금융투자 각 252만4068주 Δ미래에셋증권·하나금융투자·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 각 22만8552주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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