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최대 20cm 이상 눈 예보에 선제 제설대책 추진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영동지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속초시가 선제적으로 제설대책 등 추진에 나섰다.

도심지 제설작업 [연합뉴스 자료사진]

19일 속초시에 따르면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영동지역에는 이날 저녁부터 20일 새벽 사이 최대 20㎝ 이상의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시는 시장 주재로 대설대비 상황판단 및 대책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눈이 내리는 즉시 마을과 동 단위 제설단을 투입하고 도로변 불법주정차 차량 이동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또 적설량에 따른 단계적 대응에 따라 자체 보유 장비와 민간 임차 장비도 순차적으로 작업에 투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경사지와 차량정체 우려 지역에 제설 장비를 배치했다.

시 관계자는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신속하고 원활한 제설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로변 주차를 삼가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또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주문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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