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7시간 통화' MBC에 2차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김도균 기자 2022. 1. 1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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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김건희 7시간 녹취 파일' 2차 방송을 예고한 MBC에 다시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한다.

국민의힘은 "MBC 장인수 기자는 법원에서 명백히 방송을 금지한 부분을 MBC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며 "공직자선거법상 후보자비방죄에 해당해 형사고발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어제 이재명 후보 관련 새로운 음성파일이 공개됐다"며 "MBC에 여야 대선후보에 대한 공정한 방송 편성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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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1.12.26/뉴스1


국민의힘이 '김건희 7시간 녹취 파일' 2차 방송을 예고한 MBC에 다시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한다. MBC '스트레이트'에서 1차 보도를 내보낸 장인수 기자도 형사고발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19일 공지문을 내고 "MBC측에 방송 요지와 내용을 알려주고 반론권을 보장해달라는 요청을 수차례 하였음에도 방송 개요, 주제, 내용 등 어떤 것도 알려주지 않았다"며 "무엇을 방송할지도 모르는데 반론하라는 것은 상식에도 반하고 취재윤리에도 위반된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금지가처분 재판 과정에서 반론권을 보장하지 않은 점을 집중하여 부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3시 대검찰청 민원실을 방문해 장 기자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국민의힘은 "MBC 장인수 기자는 법원에서 명백히 방송을 금지한 부분을 MBC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며 "공직자선거법상 후보자비방죄에 해당해 형사고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튜브 방송에서 먼저 언급했다는 점에 기대더라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장 기자는 1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김건희씨가 기자와 나눈 대화 중간중간에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상당히 왜곡된 시선이 있다. 미투 관련 발언이 그렇다"며 "MBC에서는 방송되지 않았고 직후에 서울의소리가 공개했는데, '내가 정권을 잡으면 무사하지 못할 것이다' 이런 발언을 자신에게 비판적인 언론인을 상대로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형수 욕설' 방송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어제 이재명 후보 관련 새로운 음성파일이 공개됐다"며 "MBC에 여야 대선후보에 대한 공정한 방송 편성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게이트와 공권력을 동원한 친형의 강제입원, 유동규 본부장에 대한 거짓 해명 의혹은 대선 후보 검증을 위해 꼭 필요한 자료이고 MBC 스트레이트에서 그간 보도한 사실이 없다"며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을 (김건희씨에 대한) 불법 녹음 2차 방송과 적어도 같은 분량, 같은 형식으로 보도해 달라. 공정성 있는 보도를 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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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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