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KIA 감독 "나성범 많이 든든해..편안하게 경기했으면"

서장원 기자 2022. 1. 19. 16: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든든합니다."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은 1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나성범 입단식에서 시종일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감독 취임 첫 해 '명가 재건'을 완수해야하는 중책을 맡은 김 감독에게 '계산이 서는' 나성범의 합류는 천군만마와 같다.

김 감독은 "많이 든든하다. 나성범은 성실하고 훈련도 열심히 하면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라고 들었다. 계약 후 미팅에서도 별다른 주문없이 'NC에서 하던대로만 하라'고 말해줬다"며 굳은 믿음을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서 공식 입단식
KIA타이거즈 나성범이 19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인터뷰실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김종국 감독에게 꽃다발을 건네받고 있다. 2022.1.19/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서장원 기자 = "든든합니다."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은 1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나성범 입단식에서 시종일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감독 취임 첫 해 '명가 재건'을 완수해야하는 중책을 맡은 김 감독에게 '계산이 서는' 나성범의 합류는 천군만마와 같다.

김 감독은 "많이 든든하다. 나성범은 성실하고 훈련도 열심히 하면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라고 들었다. 계약 후 미팅에서도 별다른 주문없이 'NC에서 하던대로만 하라'고 말해줬다"며 굳은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 "부담없이 편안하게 경기했으면 좋겠다. 큰 부상만 없다면 평균은 해줄 선수다. 지금까지 기록한 성적 그대로 잘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나성범은 지난 시즌 전경기에 출장하며 무릎 부상 후유증을 완벽히 털어내는 데 성공했다. KIA에도 긍정적인 요소다.

김 감독은 "나성범 포지션은 우익수로 정해졌다. 지명타자로 가끔 나올 수 있겠지만 수비 포지션은 우익수"라고 못박았다.

나성범이 어느 타순에 배치될지도 관심사다.

김 감독은 "일단 3번 타자로 기용하려 생각 중이다. 스프링캠프와 시범 경기를 치러야하고, 동료 선수들과 시너지도 고려해야해 바뀔 수 있지만 지금은 중심 타선 배치를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시즌 나성범과 양현종의 가세로 투타 전력 상승을 이룬 KIA는 지난해 수모를 딛고 비상을 꿈꾼다.

김 감독은 "올해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선수들의 부상만 없다면 충분히 자신있다"며 높은 곳을 응시했다.

superpow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