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학교 교실 62% '과밀'..3곳 중 1곳은 30명 이상 밀집

홍수영 기자 2022. 1. 1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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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제주지역 중학교 학생 수가 다소 늘고 전체 학급 중 61% 이상은 과밀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학급 수는 총 3753학급으로 전년 대비 24학급 늘어난 반면 학생 수는 총 8만5511명으로 전년 대비 955명 줄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학급 편성은 과밀학급 해소와 학급당 학생 수 적정 운용에 초점을 맞췄다"며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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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초등·고등학생 수, 전년 대비 감소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022학년도 제주지역 중학교 학생 수가 다소 늘고 전체 학급 중 61% 이상은 과밀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학급 수는 총 3753학급으로 전년 대비 24학급 늘어난 반면 학생 수는 총 8만5511명으로 전년 대비 955명 줄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고등학교는 학생 수가 모두 감소했다. 유치원 유아 수는 전년 대비 365명 감소한 5912명이며 초등학생은 전년 대비 397명 줄어든 4만931명으로 집계됐다. 고등학생은 전년 대비 253명 감소한 1만8138명이다.

반면 중학생은 총 2만26명으로 전년 대비 37명 증가했다. 학급 수는 전년 대비 15학급이 늘어 총 742학급이다.

도교육청은 제주시 동지역 중학교 학생 배치기준을 한 학급당 29명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했으나 과밀학급 문제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전체 728학급 중 61.7%(449학급)는 과밀학급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이 넘는 학급은 전체의 34.1%에 이른다. 학생 수 29명은 21.2%, 28명은 6.5%다.

초등학교 역시 과밀학급 문제는 심각한 상태다. 전체 1769학급 중 25%(442학급)는 학생 수가 28명 이상 배정됐다.

도교육청은 지역별, 학교별 학생수 편차가 커 일부 학교에서 과밀학급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초등학교는 25학급을 증설하고 중학교는 시설 여건을 따져 14학급을 늘릴 계획이다.

한편 올해 초등학교 예비소집 결과 의무취학대상 아동 6830명 중 6명은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아 경찰에 소재 파악을 의뢰한 상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학급 편성은 과밀학급 해소와 학급당 학생 수 적정 운용에 초점을 맞췄다”며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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