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 가상현실 기반 선박 도장 시뮬레이터 개발

이유미 기자 2022. 1. 19.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을 이용한 선박 도장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장 작업을 현장 작업자에게 효율적으로 교육하고, 작업 결과물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심지 관계자는 "시뮬레이터를 이용하면 선박 도장의 비용과 시간, 인건비 등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선박 도장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수를 적용해 시뮬레이터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HMD를 쓰고 가상 현실 속에서 선박 도장 훈련이 이뤄지고 있다/사진제공=심지

(주)심지가 VR(가상현실)을 이용한 선박 도장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장 작업을 현장 작업자에게 효율적으로 교육하고, 작업 결과물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제품이다.

선박 도장은 선박의 부식을 막기 위해 이뤄지는 도색 작업이다. 선박을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기도 하다. 하지만 작업자 실력에 따라 결과물이 크게 달라진다. 균일한 두께로 도장 작업을 해야 하는 만큼 다년간의 노하우를 필요로 한다. 심지가 이번에 개발한 시뮬레이터는 이에 따르는 노하우를 보다 효율적으로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적절한 작업 속도와 거리, 각도 등을 훈련할 수 있다.

아울러 △팁사이즈 △도료 △거리 △각도 △속도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도막 두께가 달라지는데, 이를 반영한 결과값을 시뮬레이터가 예측해 준다. 도막 두께 분포가 고른지, 사용한 도료의 총량이 어느 정도인지 등을 예측 계산해 보여주는 것이다.

'선박 도장 시뮬레이터'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일체형이다. 작업자는 머리에 HMD(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를 쓴 채로 실제와 똑같이 생긴 스프레이건을 잡고 분사하면, 가상현실 속에서 페인트가 선박의 표면 위로 분사된다. 체험자의 몰입감과 정확한 훈련 환경 구현을 위해 MR(혼합현실)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실제 스프레이건으로 도장 체험을 하는 것인데, 페인트 대신 에어가 분출된다. 단 스프레이 반동은 실제와 같아 몰입도가 높다.

심지 관계자는 "시뮬레이터를 이용하면 선박 도장의 비용과 시간, 인건비 등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업의 효율성 외 환경 오염방지의 장점도 갖췄다"며 "과도한 페인트 작업으로 인한 작업장 환경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심지는 이 시뮬레이터 소프트웨어로 특허 등록을 마쳤다. 앞으로 선박 도장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수를 적용해 시뮬레이터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송지아, 디올 협찬 영상에도 '짝퉁' 백?…"그럼 디올이 몰랐겠나"故 신해철 10대 아들·딸 '자본주의학교' 출연…"홀로서기 응원"15년간 함께 살다 사라진 남편…알고 보니 엉뚱한 사람이었다"엉덩이 수술했냐, 다 갈아엎었네" 이세영 악플에…금수저인데 우울, 오열한 모델…"아름다워 보여도 같은 사람일 뿐"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