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사우디, 지식재산협력 파트너십 협정 체결
김용래 특허청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계기로 열린 한-사우디 특허청장회의에서 '강화된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협정서'에 서명하고 18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양국 기업들이 참석한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서 이를 교환했다.
이번에 체결된 협정서는 ▲지식재산 생태계 조성, ▲특허심사, ▲국가 지식재산 전략, ▲지식재산 아카데미(교육), ▲지식재산 정보화 등 양 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할 5개 분야 35개의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이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11명의 한국 지식재산 전문가들을 2년간 파견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두 국가는 지난 2019년 6월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 당시 지식재산 협력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화 됐다. 이번 협정서에 새롭게 추가된 지식재산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초·중·고생을 위한 발명교실 운영, 대학·기업·연구기관 등에 대한 맞춤형 지식재산 교육커리큘럼 마련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어 창의적인 인재양성과 지식재산 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특허청의 설명이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이번 협정서 체결은 2019년부터 시작된 제1기 한·사우디 지식재산분야 협력에 대해 사우디 정부가 그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사우디가 한국을 전략적 동반자로 재차 선택하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특허청의 경험과 노하우를 보다 많은 국가들에 전파해 전 세계적으로 지식재산 한류의 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새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씨젠, 코로나19 검사 시간 3분의 1로 줄인 진단시약 이달 말 나온다
-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눈 건강은 이상 없을까?
- SK케미칼, 신약 개발 오픈 이노베이션 전담 조직 신설
- 짧지만 이해하기는 어려운 시…우리 마음도 비슷하지 않나요
- 발명 연구노트, NFT로 만든다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AI·바이오·로봇…곳곳에 ‘교수님의 힘’
- 권지용, 카이스트 교수 되다...26년까지 기계공학과 초빙교수 임용 (공식)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