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사우디, 지식재산협력 파트너십 협정 체결

이새봄 2022. 1. 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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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의 MOU 서명식 참석자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특허청]
특허청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지식재산협결파트너십 협정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계기로 열린 한-사우디 특허청장회의에서 '강화된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협정서'에 서명하고 18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양국 기업들이 참석한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서 이를 교환했다.

이번에 체결된 협정서는 ▲지식재산 생태계 조성, ▲특허심사, ▲국가 지식재산 전략, ▲지식재산 아카데미(교육), ▲지식재산 정보화 등 양 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할 5개 분야 35개의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이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11명의 한국 지식재산 전문가들을 2년간 파견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두 국가는 지난 2019년 6월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 당시 지식재산 협력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화 됐다. 이번 협정서에 새롭게 추가된 지식재산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초·중·고생을 위한 발명교실 운영, 대학·기업·연구기관 등에 대한 맞춤형 지식재산 교육커리큘럼 마련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어 창의적인 인재양성과 지식재산 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특허청의 설명이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이번 협정서 체결은 2019년부터 시작된 제1기 한·사우디 지식재산분야 협력에 대해 사우디 정부가 그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사우디가 한국을 전략적 동반자로 재차 선택하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특허청의 경험과 노하우를 보다 많은 국가들에 전파해 전 세계적으로 지식재산 한류의 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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