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난해 혁신제품 6223억원 구매..114% 초과달성

서미선 기자 2022. 1. 19.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지난해 혁신조달 정책을 추진한 결과 혁신제품 구매에 6223억원의 실적을 올려 목표치(5477억원)를 114% 초과 달성했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19일 서울 구로구의 혁신제품 생산기업 스타스테크를 찾아 기업과 전문가, 공공기관이 참석하는 혁신조달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가사리로 제설제 개발 스타스테크 찾아 간담회
혁신제품 345개→968개.."혁신성장 마중물 역할"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이 19일 서울 구로구 스타스테크 본사를 방문, 혁신조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기재부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서미선 기자 = 정부가 지난해 혁신조달 정책을 추진한 결과 혁신제품 구매에 6223억원의 실적을 올려 목표치(5477억원)를 114% 초과 달성했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19일 서울 구로구의 혁신제품 생산기업 스타스테크를 찾아 기업과 전문가, 공공기관이 참석하는 혁신조달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혁신제품 지정절차를 개편해 뉴딜 혁신제품(97개) 등 주요정책 연계제품을 발굴했다. 제품 수는 2020년 345개에서 총 968개까지 확대했다.

공공문제 해결을 위해선 잠재적 혁신조달 수요를 발굴하는 '인큐베이팅'과 벤처협회 등 전문가를 통해 유망 조달기업·혁신제품을 발굴하는 '스카우터'를 운영해 조달시스템을 활성화했다.

개별 기관에서도 혁신조달 협의체 구축, 자체 구매수요 조사 등을 통해 혁신제품을 구매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혁신구매목표 84억원의 245%인 207억원의 실적을, 한국수력원자력은 목표액(74억원)의 235%인 175억원의 실적을 각각 달성했다.

안 차관은 간담회 뒤 혁신제품과 연구시설도 살펴봤다. 스타스테크는 해양폐기물인 불가사리로 '친환경 제설제'를 개발한 혁신제품 생산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171억원(공공조달 128억원)을 달성했고, 캐나다 정부와 실증완료 뒤 납품협의를 진행 중이다.

안 차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혁신제품 첫 구매자가 돼 혁신제품 생산기업 초기판로를 개척하고 혁신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공공기관도 올해 혁신제품 공공구매를 확대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는 '선도적 수요자'로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기업에 테스트베드를 제공해 혁신적 중소벤처기업이 국내 조달시장을 넘어 해외진출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현장 건의를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smit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