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약 2년 만의 주가급락.."생산목표 못 맞춘다, 반도체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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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토요타자동차(이하 토요타)의 주가가 19일(현지시간) 장중 4%대 낙폭을 보이다 전장 대비 4.9% 떨어진 2303엔에 거래를 마쳤다.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오는 3월 끝나는 2021회계연도의 완성차 생산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토요타는 3월부터는 더 많은 수의 자동차를 생산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 (반도체 수급난) 리스크가 있고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어 상황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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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토요타자동차(이하 토요타)의 주가가 19일(현지시간) 장중 4%대 낙폭을 보이다 전장 대비 4.9% 떨어진 2303엔에 거래를 마쳤다.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오는 3월 끝나는 2021회계연도의 완성차 생산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4.9% 낙폭은 코로나19 위협이 처음 불거졌던 2020년 3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AFP,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마쿠라 가즈나리 토요타 구매담당 대표는 전날 "반도체 부족 등 공급망 문제로 인해 올해 3월에 끝나는 회계연도에 총 900만대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타는 아울러 다음달의 월 자동차 생산량을 기존 목표 대비 15만대 줄이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기노시타 도시히데 SMBC니코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자 노트에 "상대적으로 강력한 공급망 관리를 하고 있는 토요타마저 생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른 완성차 업체들의 상황은 훨씬 더 어려울 것"이라고 썼다.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주가는 이날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닛산, 혼다, 마쓰다 모두 1% 이상 하락했다.
토요타는 3월부터는 더 많은 수의 자동차를 생산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 (반도체 수급난) 리스크가 있고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어 상황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 현상에 대응해 반도체 수급을 내재화하려 하고 있다. 현재는 TSMC, 르네사스 등에서 반도체를 공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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