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아, 디올 협찬 영상에도 '짝퉁'을? "브랜드서 몰랐겠나" VS "백 마감 허술"

강민선 2022. 1. 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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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버 겸 인플루언서 프리지아(본명 송지아)가 이른바 '짝퉁' 논란에 사과한 가운데 디올 뷰티 협찬품을 홍보하는 영상에서까지 '가품' 레이디 디올 백을 들고 나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지아가 지난해 9월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뷰티 협찬품 홍보 영상에 등장한 레이디 디올이 가품으로 보인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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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지아 인스타그램 캡처
 
유튜버 겸 인플루언서 프리지아(본명 송지아)가 이른바 ‘짝퉁’ 논란에 사과한 가운데 디올 뷰티 협찬품을 홍보하는 영상에서까지 ‘가품’ 레이디 디올 백을 들고 나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지아가 지난해 9월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뷰티 협찬품 홍보 영상에 등장한 레이디 디올이 가품으로 보인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앞서 송지아가 게재한 영상은 ‘미스 디올 오 드 퍼퓸’을 홍보하는 영상으로 연분홍색 레이디 디올 백이 등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에 포착된 레이디 디올의 까나쥬 패턴이 허술해 보인다는 지적을 제기하며 가품 의혹을 제기했다.

누리꾼들은 “마감이 허술한 건 둘째치고 가방 모양이 다르다”며 “진품은 가방 각이 네모지고 사각형에 가까운데 프리지아의 레이디 디올은 사다리꼴에 가깝고 가방 각도 둥글둥글하다”고 꼬집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송지아의 레이디 디올이 가품이라면 디올 측이 광고를 진행하며 몰랐을 리 없다고 맞붙었다. 하지만 또다른 누리꾼들은 “가품 맞는데 브랜드 측에서 돈 받고 진행한 거라 게시글 삭제 안 한 것 아닌지” 등의 추측도 내놨다.

한편 송지아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에서 착용한 의상과 함께 과거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사진 속 여러 명품 브랜드 의상이 ‘가품’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그는 가품 제품들로 리뷰 콘테츠 영상까지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뭇매를 맞았다.

이같은 논란이 심화되자 17일 송지아는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먼저 저로 인해 실망과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솔로지옥에서 입었던 일부 옷 논란이 있었는데, 가품 논란은 일부 사실”이라고 시인했다.

이어 “정말 죄송하다”며 “디자이너들의 창작물 침해와 저작권 무지로 발생한 모든 상황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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