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24시] 기장선 타고 일광신도시 간다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2022. 1. 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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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선이 국토교통부가 전날 발표한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2차 변경안에 포함됐다.

기장선은 안평역과 일광신도시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기장군은 기장선을 KTX-이음 정차역 유치 계획과도 연계해 추진한다.

오규석 군수는 "기장선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기장군의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사업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 등 관련 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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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소웰빙공원 데크로드, 스카이워크로 재탄생
오규석 군수 "신형연구로 개발사업, 기업유치와 연관"

(시사저널=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2차) ⓒ부산시 제공

기장선이 국토교통부가 전날 발표한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2차 변경안에 포함됐다. 기장선은 안평역과 일광신도시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는 원도심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국토부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변화된 사회경제적 여건 등을 반영했다. 이는 사업타당성을 재분석한 계획이다. 앞서 부산시는 도시철도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고 편리한 도시철도망을 구축하기 위해 용역 등을 거쳐 계획을 수립했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려면, BC(경제성) 0.7과 AHP(종합평가) 0.5가 충족돼야 한다. 기장선은 경제성 0.827을 충족했고, 종합평가 0.572 이상을 받아 기준치를 넘었다.

기장선은 오시리아 관광단지 주변 일대에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유일한 대체수단이라는 평을 받았으나, 지난 2017년 기획재정부 예타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난관을 맞았다. 경제성과 종합평가 지수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국토부의 이번 결정이 교통문제 해결에 단비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장군은 기장선을 KTX-이음 정차역 유치 계획과도 연계해 추진한다. 동해선으로 이어지는 KTX-이음 노선에 기장지역을 포함시키겠다는 기장군의 의지다.

오규석 군수는 "기장선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기장군의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사업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 등 관련 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최근 용소웰빙공원 재정비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의 브리핑을 듣고 있다. ⓒ기장군 제공

◇ 용소웰빙공원 데크로드, 스카이워크로 재탄생

기장군은 집중호우로 침수됐던 용소웰빙공원 산책로 데크로드를 스카이워크로 만든다.

19일 기장군에 따르면, 기장군은 예산 22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부터 용소웰빙공원 재정비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올해 하반기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기장군은 공원 일대에 스카이워크 로드와 자연 테마 산책로를 조성한다. 또 인근 기장생활체육공원과 보행 네크워크 체계를 구축해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속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오규석 군수는 용소웰빙공원 정비 현장을 방문해 "기장읍의 주요 산책공원인 용소웰빙공원을 체계적이고 아름답게 재정비해 확실한 기장군의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했다.

◇ 오규석 군수 "신형연구로 개발사업, 기업유치와 연관"

오규석 군수가 최근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사업은 동남권 산단 내 국책사업으로 기업유치와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신형연구로 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신형연구로 개발사업은 과거 과기부 공모에 따라 9개 지자체가 치열하게 경쟁한 결과 지난 2010년 기장군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기장군민의 숙원사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형연구로 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주관으로 부산시와 기장군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약 7400억원으로, 신산업 창출이 핵심이다.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확정절차를 거쳐 금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오 군수는 "그간 건설허가 지연과 사업계획 변경 절차로 신형연구로 사업 등이 지연된 만큼, 건설 사업의 제반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담당부서에서는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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