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타자 '폴스타2' 단단하고 야무진 '프리미엄 BEV' [손재철의 이 차]

손재철 기자 2022. 1. 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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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메이커 ‘폴스타(Polestar)’의 국내 진출 1호작 ‘폴스타2’가 사전예약 접수를 18일부터 시작했다.

오로지 온라인 창구를 통해서만 주문 접수를 받는 모델로 가격은 롱레인지 싱글모터가 5490만원, 듀얼모터로는 5790만원이다.

폴스타가 국내 선보인 순수 전기차 ‘폴스타 2’. 글로벌 마켓에서 검증받고 등장한 프리미엄 BEV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장착돼 있다.


전기차 국고 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상품성을 전략적으로 설계한 프리미엄 EV다. 시장 진입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ADAS 일부 추가 기능을 별도 ‘플러스 팩’ 옵션으로 운영한다.

■스칸디나비안 감성

폴스타2는 볼보자동차에서 뿌리를 두고 성장하다 독립한 브랜드 ‘폴스타’의 SUV 원형이자 브랜드 최초의 100% BEV(배터리전기차)다. 혼동을 많이하는 ‘폴스타1’은 과도기적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 순수 모터로만 달리는 모델은 폴스타2가 첫 작이다.

이미 글로벌 마켓에서 검증 받아 전 세계 19개 주요 국가 시장에서 판매 중인 폴스타2는 디자이너 출신인 CEO 토마스 잉엔라트가 추구해온 스칸디나비안식 미니멀 디자인을 더해 전반적으로 군더더기 하나 없는 내외관 질감을 지니고 있다. 바디 곳곳들에선 볼보 뿌리에서 나온 브랜드 답게 자세히 살펴보면 헤드라이트, 그릴부 등 캐릭터라인, 후면부 면처리 등 볼보자동차 XC시리즈 실루엣들이 일부 겹쳐진다.





실내에선 ‘감성품질’을 중시했다. 예컨대 힐링 드라이빙을 표방해 13개 스피커로 이룬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지속가능한 소재로 제작한 시트 등으로 마감됐다.

전기차라고 해서 ‘미래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을 더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느 도심형 SUV 모양새’를 지니고 있는데 이는 폴스타가 지향한 디자인 방향성의 ‘핵심’이다.

폴스타가 국내 선보인 순수 전기차 ‘폴스타 2’



폴스타가 국내 선보인 순수 전기차 ‘폴스타 2’


■단단하고 야무진 ‘BEV’

유로 앤캡 자동차 안전도 평가 기준, 최고 성적 ‘5스타’를 받은 점은 폴스타2의 강점이다.

여기에 앞좌석 이너 사이드 에어백를 달아 내부로 덧대 운전석과 보조석 탑승자 간 충돌을 방지했고 차량 내부 8개 에어백이 들어차 있다.

캐빈룸내 승객 내부 안전도를 최대한 확보한 SUV라는 평가가 나오는 대목이기도 하다. 배터리로는 LG 에너지솔루션 78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들어가 있다.

이 배터리로 맞물린 롱레인지 경우, 듀얼모터로는 300㎾로 408마력대를 일으키며 최대 토크 660Nm을 낸다. 제로벡은 4.7초. 1회 충전시 주행 항속 거리는 334㎞대다.

모터가 하나인 싱글모터는 231마력, 최대 417㎞를 달릴 수 있다. 150㎾ 급속충전기 기준 10%에서 80%까지 30분만에 충전이 완료된다. 주행 중 전기를 얻어내는 회생제동 장치는 3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주행 중 차선유지, 도로이탈방지, 전방충돌 경고, 충돌회피·완화 시스템 등을 기본 탑재했고 차값을 낮추기 위한 옵션으로 빼낸 ‘파일럿 팩’ 선택 시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경고, 픽셀 LED 헤드라이트와 라이트 시퀀스, LED 전방 안개등과 코너링 라이트, 360도 카메라, 파일럿 어시스턴트, 교차로 경고 등 모듈들이 추가된다. 이 옵션가는 450만원이다. 이달에 주문하면 3월 말부터 차량들은 순차 인도된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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