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업 절반 "설 체감경기 작년보다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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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기업중 절반은 올해 설 체감경기에 대해 지난해 설보다 더 악화됐다고 응답해 아직까지 경기회복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비스업의 경우 경기가 악화됐다는 응답비율이 60%에 육박해 영업시간 단축과 방역패스 등에 따른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기업 34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설 경기 동향조사 결과, 응답업체의 49.3%인 168곳이 지난해 설보다 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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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기업 70% 설연휴 5일 쉰다…설 상여금·선물 준다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대구지역 기업중 절반은 올해 설 체감경기에 대해 지난해 설보다 더 악화됐다고 응답해 아직까지 경기회복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비스업의 경우 경기가 악화됐다는 응답비율이 60%에 육박해 영업시간 단축과 방역패스 등에 따른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기업 34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설 경기 동향조사 결과, 응답업체의 49.3%인 168곳이 지난해 설보다 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지난해 악화 응답비율(76.6%)보다는 27.3%포인트 감소했다.
대구상의는 많이 어려웠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도 36.3%나 돼 아직 경기회복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기업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호전됐다는 응답은 14.4%로 지난해 설보다 10.3%포인트 증가했다.
업종별 경기악화 응답비율은 서비스업이 57.9%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은 46.0%가 경기가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제조업의 경우 섬유 48.1%, 기타 제조 47.4%, 자동차부품 46.7%, 기계·금속·로봇 44.5%, 전기·전자·반도체 38.9%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설업은 경기악화 응답이 전년(88.0%)대비 34.6%포인트 감소한 53.4%로 나타났다.
체감경기가 악화되었다고 답한 기업의 67.9%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을 주요원인으로 답했다. ‘내수부진’을 지목한 기업은 53.0%로 나타났다.
자금사정이 나빠졌다고 응답한 기업은 49.6%였는데,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50.9%로 가장 높았고, 제조업 49.6%, 건설업 48.3%로 나타났다.
자금사정이 악화된 원인으로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68.0%로 가장 높았고, 매출감소 67.5%, 판매대금 회수지연 18.3% 순으로 집계됐다. 체감경기 악화의 주요원인과 동일하게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올해 설 휴무일수는 주말을 포함해 최대 5일인 가운데 기업 69.2%가 5일 이상 쉰다고 응답했다. 연휴 기간동안 근무하는 이유는 주문 물량 납기 준수 때문이라는 응답이 55.4%, 인력부족 등 내부사정 15.4% 순으로 응답했다.
설 상여금이나 선물과 관련, 응답기업의 71.0%가 상여금 또는 선물을 지급한다고 응답, 지난해 설의 65.5%보다 5.5%포인트 증가했다. 정률상여의 평균은 기본급의 57.1%(지난해 58.0%), 정액상여의 평균은 45만8000원(지난해 47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대구상의 관계자는“최근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조치로 금융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대란으로 어려움이 상존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설자금을 원활히 확보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 요건을 좀 더 완화하는 등 위기 극복을 위한 현실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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