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 이어 뱅크마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스톡옵션 행사

이정수 기자 2022. 1. 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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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준 카카오페이(377300) 대표에 이어 윤호영 카카오뱅크(323410) 대표도 자신이 보유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중 일부를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윤 대표는 지난해 4분기 스톡옵션 25만주 중 일부를 '차액보상형'으로 행사했다.

최근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등 여러 임원이 대량 스톡옵션 행사로 논란이 일자 카카오는 임원 주식 매도 규정안을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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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대표 25만주 중 일부 스톡옵션 행사
임기 내년 3월까지인 만큼 추가 행사 없을 것

류영준 카카오페이(377300) 대표에 이어 윤호영 카카오뱅크(323410) 대표도 자신이 보유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중 일부를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지난해 4분기에 자신이 보유한 스톡옵션 25만주 중 일부를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 제공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윤 대표는 지난해 4분기 스톡옵션 25만주 중 일부를 ‘차액보상형’으로 행사했다. 이를 통해 윤 대표는 최소 수억원을 성과 보상금으로 챙겼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3월 주주총회 전에 공개되는 사업보고서에 기재될 예정이다.

이 같은 스톡옵션 행사가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윤 대표가 현금결제형 방식을 택했기 때문이다. 차액보상형은 회사가 주식이 아닌 현금으로 스톡옵션 행사 시점에 발생한 차익을 보상한다. 신주 발행이 없어 주가에 영향이 없다. 다만 보상액만큼 회사의 순자산은 줄어든다.

윤 대표는 지난 2019년 당시 이용우 공동대표와 함께 52만주를 부여받았다. 당시 카카오뱅크는 스톡옵션을 행사하기 위해 고객 수 1300만명 이상, 세전 이익 1300억원 이상 달성 등의 조건을 달았다. 행사 가능 시점은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다.

다만 임기 내 추가 스톡옵션은 불가하다. 최근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등 여러 임원이 대량 스톡옵션 행사로 논란이 일자 카카오는 임원 주식 매도 규정안을 마련한 바 있다. 규정에 따르면 최고경영자(CEO)의 경우 상장 후 매도 제한 기간을 2년으로 설정했다. 윤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 말까지다.

한편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20분 기준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4만1850원을 기록해 전 거래일보다 3.35% 낮은 수치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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