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전설 프란시스코 겐토, 88세 나이로 별세

이솔 2022. 1. 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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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우리들의 명예회장이자, 세계 축구의 전설인 프란시스코 겐토가 8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모든 구단 관계자와 축구팬들은 항상 그를 위대한 전설로써 기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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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프란시스코 겐토

(MHN스포츠 이솔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18일(이하 현지시간) 18년동안 팀에 헌신했던 팀의 전설적인 선수이자 '명예회장' 프란시스코 겐토가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우리들의 명예회장이자, 세계 축구의 전설인 프란시스코 겐토가 8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모든 구단 관계자와 축구팬들은 항상 그를 위대한 전설로써 기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구단이 전한 바에 따르면, 겐토는 레알 마드리드의 황금 세대를 열었던 '레전드' 중 한 명이다. 라싱 데 산탄데르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던 지난 1953년부터 1971년까지 18년간 활약하며 역사상 유일한 유러피언컵 6회 우승자이자, 리그 우승 12회, 코파 델 레이 2회, 인터콘티넨털 컵 1회 등을 차지한 클럽의 '살아있는 역사'라고 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총 531경기에 출전했던 그는 162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진 중 한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그는 스페인 대표팀에도 43회 출전해 5골을 기록하며 클럽과 대표팀 모두 성공적인 활약을 펼친 바 있다.

클럽 회장인 플로렌티노 페레즈는 공식 성명을 통해 "나는 4살때 겐토의 플레이를 보러 축구장에 다녔던 추억이 있다"며 "오랜 시간 활약한 그의 헌신 덕에 레알 마드리드는 모든 대륙에 이름을 알리는 위업을 이뤄냈다. 그가 클럽을 위해 해준 모든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 사랑하는 파코(프란시스코), 고맙고, 감사하고, 다시한번 감사드린다"며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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