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블리자드 인수 추진하자 소니 주가 13%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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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약 700억 달러에 비디오게임업체 액티비전블리자드(이하 블리자드)의 인수를 추진하자 일본의 게임업체 소니의 주가가 13% 가까이 폭락했다.
MS의 블리자드 인수로 게임 산업의 경쟁이 더욱 격화돼 소니의 순익이 줄 것이란 우려로 소니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닛케이 신문은 "미국 블리자드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에 게임을 공급하지 않으면 소니 수입도 줄어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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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약 700억 달러에 비디오게임업체 액티비전블리자드(이하 블리자드)의 인수를 추진하자 일본의 게임업체 소니의 주가가 13% 가까이 폭락했다.
MS의 블리자드 인수로 게임 산업의 경쟁이 더욱 격화돼 소니의 순익이 줄 것이란 우려로 소니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는 소니의 가정용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의 인기 타이틀 중 하나인 ‘콜오브듀티’를 개발한 곳이다. 그런데 MS의 인수로 플레이스테이션에서 즐길 수 있는 타이틀이 줄어들 가능성이 생겼다.
일본의 닛케이 신문은 "미국 블리자드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에 게임을 공급하지 않으면 소니 수입도 줄어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19일 일본증시에서 소니의 주가는 12.79% 급락 마감했다. 이에 따라 닛케이 지수도 3% 정도 급락했다. 소니는 앞서 뉴욕증시에서도 7.17% 급락했다.
MS는 블리자드를 750억달러(약 89조5000억원)에 인수한다. MS는 IT에서 가장 유망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메타버스(가상현실)에 베팅하기 위해 블리자드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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