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한 넷플릭스 韓 총괄 "콘텐츠 성공 후 제작사 추가 보상? 정량 책정 어려워"

정유진 기자 2022. 1. 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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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가 국내 제작사에 대한 추가 보상 문제에 대해 "성공과 실패를 정량적으로 책정하기 힘든 지점이 있다"며 사실상 콘텐츠의 성공 이후 인센티브 지급 등 제작사 및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추가적 보상이 어렵다고 밝혔다.

강동한 VP는 19일 오후 2시 진행된 넷플릭스 2022년 한국 콘텐츠 라인업 비대면 화상 Q&A 세션에서 국내 제작사의 추가 보상 관련 문제에 대해 "콘텐츠 담당으로서 매일 고민을 하는 지점"이라며 "하나 제가 설명드려야 하는 부분은 넷플릭스는 월정액 서비스로 한 달에 일정 금액을 내면 보고 싶은 어떤 콘텐츠든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그 뜻은 콘텐츠 하나하나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서 정량적으로 책정하기 힘든 지점이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보상을 추가적적으로, 시스템적으로 하기 어려운 게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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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 콘텐츠 라인업 비대면 화상 Q&A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 넷플릭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가 국내 제작사에 대한 추가 보상 문제에 대해 "성공과 실패를 정량적으로 책정하기 힘든 지점이 있다"며 사실상 콘텐츠의 성공 이후 인센티브 지급 등 제작사 및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추가적 보상이 어렵다고 밝혔다.

강동한 VP는 19일 오후 2시 진행된 넷플릭스 2022년 한국 콘텐츠 라인업 비대면 화상 Q&A 세션에서 국내 제작사의 추가 보상 관련 문제에 대해 "콘텐츠 담당으로서 매일 고민을 하는 지점"이라며 "하나 제가 설명드려야 하는 부분은 넷플릭스는 월정액 서비스로 한 달에 일정 금액을 내면 보고 싶은 어떤 콘텐츠든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그 뜻은 콘텐츠 하나하나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서 정량적으로 책정하기 힘든 지점이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보상을 추가적적으로, 시스템적으로 하기 어려운 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 약속드릴 수 있는 것은 좋은 콘텐츠가 나온다면, 이제까지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제작사 측에서)광고를 따오기 위해, PPL을 따오기 위해서 노력했다면 (넷플릭스에서는)그 부분에 제한을 받지 않고 창작자들의 크리에이티브 비전을 화면에 옮길 수 있도록 100% 제작비를 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성공에 대해 전제하고 추가적 보상을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초의 예상을 넘는 콘텐츠가 있다, 그 때는 당연히 추후 시즌, 다음 프로젝트를 할 때 자연스럽게 그 부분이 반영이 돼서 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해주셔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 뉴스1

앞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은 전세계 넷플릭스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신드롬급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이후 일각에서는 '오징어 게임'이 엄청난 성공에도 불구하고 IP와 부가판권 등이 넷플릭스에 속해 있어 제작사 및 창작자들에게 애초 지급된 금액 외에는 추가적 보상이 없는 것에 대한 비판이 일기도 했다.

강동한 한국 콘텐츠 총괄 VP는 2018년 넷플릭스에 합류한 이후 프리미엄 콘텐츠 강화 및 글로벌 유통 확대를 통해 우수한 한국의 콘텐츠를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는 데 일조해왔다. 특히 CJ ENM 및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과의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을 주도하며 '사이코지만 괜찮아' '이태원 클라쓰' '사랑의 불시착' 등의 작품의 전세계 공개에 기여했다. 넷플릭스 합류 전에는 CJ E&M에서 해외판매 총괄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넷플릭스는 이날 2022년 신작 라인업 25편을 발표했다. 25편은 영화 '모럴센스'(감독 박현진)와 '카터'(감독 정병길) '서울대작전'(감독 문현성) '20세기 소녀'(감독 방우리) '정이'(감독 감독 연상호) '야차'(감독 나현), 시리즈물인 '지금 우리 학교는'(연출 이재규 김남수 각본 천성일) '소년심판'(연출 홍종찬 각본 김민석) '안나라수마나라'(연출 김성윤 각본 김민정) '블랙의 신부'(연출 김정민 각본 이근영) '모범가족'(연출 김진우 각본 이재곤) '글리치'(연출 노덕 각본 진한새) '수리남'(연출 윤종빈 각본 윤종빈 권성휘) '더 패뷸러스'(연출 김정현 각본 김지희 임진선)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연출 김홍선 각본 류용재 외 2인) '썸바디'(연출 정지우 각본 정지우 한지완) '택배기사'(연출 조의석 각본 조의석) 예능 프로그램 '셀럽은 회의 중' 등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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