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수소버스 메카로..현대차 2025년까지 400대 이상 투입

최석환 기자 2022. 1. 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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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권 구축에 나선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이 수소버스 메카(성지)로 조성된다.

이와 관련해 현대자동차는 19일 경남 김해시 아이스퀘어호텔에서 '부울경 수소경제권' 내 수소버스 보급을 확대하고 관련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부를 비롯해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김해시 △부산·울산·경남 버스운송사업조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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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시티 FCEV'/사진제공=현대차


수소경제권 구축에 나선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이 수소버스 메카(성지)로 조성된다.

이와 관련해 현대자동차는 19일 경남 김해시 아이스퀘어호텔에서 '부울경 수소경제권' 내 수소버스 보급을 확대하고 관련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부를 비롯해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김해시 △부산·울산·경남 버스운송사업조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와 환경부, 부울경 각 지자체 등은 '부울경 수소경제권' 구축 일환으로 수소버스 보급은 물론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환경부와 각 지자체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연간 100대 이상의 저상형 수소버스 '일렉시티 FCEV' 보급을 추진하고 현대차는 이 과정에서 가격 할인 등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키로 했다.

'일렉시티 FCEV'는 자체 개발한 180kW(킬로와트) 연료전지 시스템과 동급 최고 용량의 845리터(ℓ) 수소 탱크 용량, 78.4kWh(킬로와트아워)의 경제형 배터리 탑재로 정속 주행 시 1회 충전으로 474km 주행이 가능하다. 주로 교통 지체 구간이 많은 노선이나 장거리 운행 노선, 언덕 구간 등 전기 소모율이 높은 운행 노선에 적합하다. 특히 오염 물질 없이 물과 공기만을 배출하면서 공기 정화가 가능하다. 실제로 '일렉시티 FCEV' 1대가 연간 8만6000km를 주행할 경우 41만8218kg의 공기가 정화된다. 이는 성인(64kg 기준) 약 85명이 1년 동안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양이다.

아울러 올해 출시를 앞둔 현대차의 장거리 전용 고상 수소버스 시범운행 사업도 진행된다. 현대차는 환경부 각 지자체와 고상 수소버스를 지역 내 광역 및 시외버스 노선에서 약 한 달간 운행하며 상품 개선을 위한 데이터를 축적하는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협약 당사자들은 부울경 지역의 인프라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등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주력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버스 보급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부울경 지역과의 협력으로 더 많은 도·시민들에게 친환경 교통수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광역 및 시외버스 시범사업을 통해 친환경 버스 시장의 외연이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체결식엔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인 유원하 부사장, 한정애 환경부 장관,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 허성곤 김해시장, 성현도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양재원 울산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조옥환 경남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자동차는 19일 경남 김해시 아이스퀘어호텔에서 '부울경 수소경제권' 내 수소버스 보급을 확대하고 관련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부를 비롯해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김해시 △부산·울산·경남 버스운송사업조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조옥환 경남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양재원 울산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성현도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 한정애 환경부 장관,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허성곤 김해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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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환 기자 neokis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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