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의원 "국산 밀 자급률 0.8%..국가차원 대책 마련"

박상수 2022. 1. 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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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은 1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산 밀 자급률 확대를 위한 생산·소비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삼석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세계적인 식량위기가 우려되는 가운데 곡물 수출 제한, 물류차질 등이 더해진다면 그것은 곧 식량안보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국산 밀 자급률 확대를 위한 생산기반 확충과 품질 고급화 고려, 유통·비축 체계화 등을 통한 법제도적 지원 확충과 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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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회서 생산·소비방안 간담회 가져

[목포=뉴시스] '국산 밀 자급률 확대' 간담회.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은 1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산 밀 자급률 확대를 위한 생산·소비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와 기후위기 등으로 국제 곡물시장의 변동성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식량안보 차원의 지속 가능한 국산 밀 자급률 대책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서삼석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세계적인 식량위기가 우려되는 가운데 곡물 수출 제한, 물류차질 등이 더해진다면 그것은 곧 식량안보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국산 밀 자급률 확대를 위한 생산기반 확충과 품질 고급화 고려, 유통·비축 체계화 등을 통한 법제도적 지원 확충과 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 1인당 연간 밀 소비량은 약 33㎏으로 하루에 한끼 밀을 섭취하고 있지만 국산 밀 자급률은 2020년 0.8%에 불과하다.

서구화된 식습관의 보편화로 밀 소비가 빠르게 증가했지만, 값싸게 공급되는 수입 밀로 국산 밀 생산 농가를 비롯해 유통·가공업체 등 업계 전반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국산 밀 자급률 확대는 국민 모두의 생존을 위한 국가적 과제로 수입 밀과의 가격, 품질, 접근성의 큰 전환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가 밀 수매를 대행해 가격 차이 보전, 밀 품질관리제도 도입으로 밀 고품질화 유도, 대기업 등과 MOU 확대 체결을 통한 소비자 접근성 강화 등 다양한 해법들을 제안했다.

서삼석 의원은 "제 2의 주식인 밀 음식의 99%가 수입산인 것은 심각한 문제다"면서 "정부와 정치권이 나서서 국산 밀 자급률 확대를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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