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우승' 도전하는 한국, 여자 아시안컵 2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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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AFC 여자 아시안컵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민국은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2022 AFC 여자 아시안컵이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인도에서 개막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도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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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2022 AFC 여자 아시안컵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민국은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2022 AFC 여자 아시안컵이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인도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12개 참가팀으로 규모가 늘어났고,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른다. 각 조 상위 2개 팀과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8강에 오른다.
지난 대회 우승팀 일본과 호주, 중국 등이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도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준결승만 4차례 진출했지만 결승 진출은 매번 실패했다. 최고 성적은 2003년 거둔 3위다. 이번 대회 C조에 속한 한국은 베트남, 미얀마, 일본과 토너먼트 진출을 다툰다.
간판스타는 단연 지소연이다. 첼시FC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소연은 지난 시즌 슈퍼리그와 컨티넨탈컵 우승에 성공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연말에는 자신의 역대 6번째 K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브라이튼 소속의 공격수 이금민과 토트넘 미드필더 조소현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부임 3년 차를 맞은 콜린 벨 감독의 이번 대회 첫번째 목표는 2023년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월드컵 진출 티켓 확보다. 5위까지 출전권이 주어지고, 월드컵 개최국 호주가 5위 안에 든다면 6위도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 최종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벨호는 남해 전지훈련에서 담금질을 마치고 15일 인도로 출국했다.
다만, 인도 현지에서 선수 3명과 스태프 3명이 코로나에 확진된 점이 변수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목표로 했던 우승 도전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첫 경기는 21일 베트남과의 C조 예선 1차전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그래픽 = 신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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