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경쟁자' 울브스 일원 된 치퀴뇨, "포르투갈 선배들 조언 기대돼!"

하근수 기자 2022. 1. 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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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진 보강을 노리던 울버햄튼이 포르투갈 출신 유망주 영입에 성공했다.

울버햄튼은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포르투갈 에스토릴로부터 유망한 윙어 치퀴뇨를 영입했다. 포르투갈 U-21대표팀에서도 활약하는 그는 2026년까지 계약을 맺고 몰리뉴 스타디움에 도착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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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공격진 보강을 노리던 울버햄튼이 포르투갈 출신 유망주 영입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에스토릴 프라이아에서 활약하던 윙어 치퀴뇨다.

울버햄튼은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포르투갈 에스토릴로부터 유망한 윙어 치퀴뇨를 영입했다. 포르투갈 U-21대표팀에서도 활약하는 그는 2026년까지 계약을 맺고 몰리뉴 스타디움에 도착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포르투갈 리스본 출신인 치퀴뇨는 오른발 잡이지만 양쪽 측면 모두 뛸 수 있다. 주앙 무티뉴와 다니엘 포덴세를 배출한 스포르팅 아카데미 출신이다. 그는 지난 시즌 에스토릴을 포르투갈 리가2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전반기 동안에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치퀴뇨는 잉글랜드 무대를 밟으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하게 됐다. 영국 '버밍엄 메일'은 치퀴뇨가 포르투갈 출신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가 속해 있는 '게스티푸트'와 계약하면서 이번 협상이 가속화됐다고 전했다. 이미 울버햄튼엔 무티뉴, 포덴세를 비롯해 수많은 포르투갈 선수들이 있는 만큼 적응 문제에 많은 도움을 줄 전망이다.

스콧 셀라스 울버햄튼 테크니컬 디렉터는 "치퀴뇨는 지난 몇 시즌 동안 포르투갈 무대에서 매우 좋은 활약을 펼쳤던 재능 있는 유망주다. 우리는 지난 5년 동안 포르투갈에서 어린 선수들을 많이 데려왔고 그들은 훌륭한 성과들을 거뒀다. 치퀴뇨에게도 같은 일이 일어나길 바란다"라며 영입 소감을 밝혔다.

몰리뉴 스타디움에 입성한 치퀴뇨는 "무척 흥분된다. 큰 경기장이고 빅클럽이기에 부담을 많이 느끼지만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나는 매우 빠른 선수이며 일대일 경합과 득점하는 것을 좋아한다. 포르투갈 선배들로부터 조언을 많이 받을 것 같아 좋다"라며 늑대 군단의 일원이 된 기쁨을 전했다.

울버햄튼은 조만간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한 아다마 트라오레를 대신할 장기적인 대체자로 치퀴뇨를 데려왔다. 한편 브루노 라즈 감독 밑에서 측면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황희찬 역시 주전 경쟁 대상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울버햄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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