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토지면적, 축구장 1천513개만큼 늘어

해남군 산이면 영산강 공유수면 10.8㎢ 매립

전남 해남군 산이면 일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지난해 말 기준 도내 토지 면적이 1만 2천359㎢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전년도보다 축구장의 1천513배에 달하는 10.8㎢가 늘었다.

평균 공시지가(㎡ 당 1만2천89원)로 환산하면 149조원 규모다.

토지 면적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해남 산이면이다. 영산강 공유수면 매립지(10.8㎢)가 준공됐기 때문이다.

시군별 토지면적은 해남이 1천44㎢로 가장 넓고, 다음으로 순천 911㎢, 고흥 807.3㎢, 화순 787㎢, 보성 664.1㎢ 순이다.

필지 수는 해남 44만 2천288필지, 고흥 40만 5천908필지, 나주 39만 667필지 순이다.

토지 이용 현황은 임야가 6천945㎢(56.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농지 3천182㎢(25.8%), 도로 458㎢(3.7%), 대지(집을 지을 수 있는 토지) 312㎢(2.5%), 유지(저수지 댐 호수 등) 등 기타 1천462㎢(11.8%)이다.

각종 개발사업 추진으로 농지·임야는 다른 용도로 전용돼 줄어들지만, 간척사업에 따른 공유수면 매립 등으로 도로·대지·공장용지 등은 꾸준히 느는 추세다.

전국적으로 전남의 토지 면적은 전 국토의 12.3%를 차지하고 있으며, 필지수는 전국에서 가장 많다.

면적은 경북(1만 9천35㎢)과 강원(1만 6천875㎢)에 이어 세 번째로 넓다.

확정된 면적은 다음 달 국토교통부 검증 과정을 거쳐 지적통계 연보에 수록할 예정이다.

토지 관련 각종 통계는 전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betty@yna.co.kr

☞ 신화 앤디, 깜짝 결혼 발표…예비 신부는 9살 연하 아나운서

☞ '영탁막걸리' 분쟁 예천양조, 영탁 고소…"악덕 기업 오명 씌워"

☞ 여중생에 술 먹이고 집단 성폭행·촬영한 일당 중형

☞ 삼풍 사고 점검대책반장이 본 광주 아파트 붕괴 "판박이"

☞ 與 "김건희, 30년간 7억7천만원 벌었는데 재산은 69억"

☞ 김문기 편지 공개…"초과이익 조항 삽입 3차례 제안…반영 안돼"

☞ '청소년기 살인 고백' 나이키 임원, 피해자 가족 만나 용서 구해

☞  카카오톡 대화 내용, 청와대가 감시한다?

☞ 이준석 정체 드러난 JTBC '가면토론회' 2회 만에 방송중단

☞ 홍천 리조트 10층서 투숙객 2명 떨어져 숨져…친척 사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