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코로나 검사 시간 1/3로 단축 시킨 신 제품 출시

임지훈 기자 2022. 1. 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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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096530)이 전체 코로나19 검사 시간을 3분의 1로 단축한 새로운 진단시약(Allplex™ SARS-CoV-2 fast PCR Assay)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호 씨젠 글로벌비즈니스총괄 사장은 "신 제품은 대형병원이나 검사센터 등 코로나19 대량 검사를 시행하는 곳에 최적화됐다"며 "앞으로 전 세계 60여개국을 대상으로 대량 검사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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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plex™ SARS-CoV-2 fast PCR Assay' 이달 말 출시
"대규모 신속 검사에 최적화"..60여개국 대상 시장공략
Allplex™ SARS-CoV-2 fast PCR Assay /사진 제공=씨젠
[서울경제]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096530)이 전체 코로나19 검사 시간을 3분의 1로 단축한 새로운 진단시약(Allplex™ SARS-CoV-2 fast PCR Assay)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씨젠이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제품은 코로나19 바이러스임을 판별하는 유전자 3종(E, RdRP, N gene)을 타깃으로 한다. 이로 인해 변이 발생 종류와 관계없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정확히 선별할 수 있다.

씨젠은 신 제품이 검사장비 추가 없이도 현재보다 검사 수량을 3배 이상 확대할 수 있어 신속한 대량 검사에 가장 적합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품의 검사 시간이 크게 단축된 이유는 씨젠이 자체 개발한 효소를 처음으로 적용해 유전자 증폭(PCR)에 소요되는 시간을 2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였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호 씨젠 글로벌비즈니스총괄 사장은 “신 제품은 대형병원이나 검사센터 등 코로나19 대량 검사를 시행하는 곳에 최적화됐다”며 “앞으로 전 세계 60여개국을 대상으로 대량 검사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씨젠은 조만간 PCR 방식의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검사 속도가 항원 검사 방식의 신속 진단 키트처럼 빠른 새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지훈 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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