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29일 청소년 유해업소 특별합동단속

청소년 주류판매, 출입·고용, 방역수칙 등 집중

충북도가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청소년 유해업소 유관기관 특별합동단속을 한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도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청소년 유해업소 유관기관 특별합동단속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청주 고교생 사적모임을 고리로 한 코로나19 확산 등 방학 중 청소년 일탈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예방 차원의 조치다.

충북도는 경찰청과 교육청, 청주시 등 유관기관과 함께 4개반 14명의 단속반을 꾸려 특별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점 단속 사항은 Δ업소의 방역수칙 위반 Δ청소년 유해약물(술, 담배) 판매 Δ청소년 출입·고용 Δ청소년 유해업소 표시의무 위반 등이다.

위법 행위를 적발하면 형사입건 뒤 수사를 벌여 송치하고, 관할기관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의뢰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단속과 함께 지속적인 계도활동으로 청소년 보호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청주에서 술집 등에서 모임을 했던 고교생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까지 94명(청주 71명, 증평 20명, 괴산 3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