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피싱 사기 예방 등에 5년간 200억원 지원
최희진 기자 2022. 1. 19. 15:11
[경향신문]
카카오뱅크가 피싱 사기 예방 등 모바일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2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19일 이사회에서 모바일 금융 안전망 강화 등을 사회책임활동의 주요 안건으로 선정하고 올해부터 5년간 총 200억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카카오뱅크는 “피싱 등 금융사기로부터 안전한 거래 환경을 갖추려면 함께 다같이 하는 사회적 노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판단해 모바일 금융 안전망 강화를 사회책임활동의 최우선순위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통신사 및 다른 금융회사 등 금융사기 예방에 함께할 수 있는 기업들과의 협업을 확대한다. 금융사기 예방 활동에 대한 기술 연구 및 사회적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교육을 확대하고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금융사기 유형을 분석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고객 주의 알림을 발송하고 10대 청소년과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안전한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에 관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된 유관단체 지원도 늘리기로 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이용자들이 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가 가속화돼야 한다”며 “카카오뱅크는 우리 사회의 상생을 위한 지원과 후원을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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