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1학기부터 대면 수업 정상화

최만수 2022. 1. 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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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올해 1학기부터 대부분의 수업을 대면으로 진행한다는 내부방침을 세웠다.

 운영안에 따르면 서울대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1학기에는 대면 수업을 시행하는 것을 기본 방침으로 정했다.

 교육계 관계자는 "서울대가 대면수업을 기본원칙으로 정한만큼 이를 뒤따르는 학교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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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수업은 예외적으로 허용
"선후배 간 교류 활성화 기대"

서울대가 올해 1학기부터 대부분의 수업을 대면으로 진행한다는 내부방침을 세웠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률이 80%를 넘어선 만큼 학사 정상화 시점을 더 이상 늦출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서울대는 19일 ‘2022학년도 1학기 수업 운영안’을 학내에 공지했다. 운영안에 따르면 서울대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1학기에는 대면 수업을 시행하는 것을 기본 방침으로 정했다. 

비대면 수업은 ‘플립러닝’ 등 비대면으로 운영하는 것이 현저하게 효과적이라고 판된될 때만 허용한다. 플립러닝은 온라인을 통한 선행학습 후 본 수업에서 토론 등 상호 참여 활동을 하는 학습 형태다.

비대면 수업은 실시간 화상 강의로 진행하고, 질의응답과 토론 등 상호작용을 반드시 포함해 대면 수업에 준하는 강의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자 등 출석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대체 수업을 제공하고 백신 접종일은 출석한 것으로 인정한다. 미접종자는 강의실과 식당 이용 시 ‘밀집도 애플리케이션’ QR코드를 지참해야한다.

강의실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좌석 칸막이를 설치한다. 칸막이가 없으면 좌석을 한 칸씩 띄워 앉아야 한다. 체육관, 무용실, 실험·실습실 등은 4㎡당 1명 수준의 거리두기 윈칙을 지켜야 한다.

서울대 관계자는 “신입생들은 입시 준비에 매달리던 고등학교 시절과 다름 없는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며 “새로운 지적 동반자들과의 만남, 교수와 학생 및 선후배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면수업을 윈칙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갖춰 학내감염을 방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세대 서강대 경희대 한국외대 등 서울 주요 대학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학기 대면·비대면 수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연세대는 교수자 재량에 따라 수강 인원에 상관없이 대면과 비대면, 하이브리드 수업 등 3가지 방식을 택할 수 있다. 

서강대와 한국외대는 수강 인원이 40명인 이내 경우 대면 수업을 진행한다. 교육계 관계자는 “서울대가 대면수업을 기본원칙으로 정한만큼 이를 뒤따르는 학교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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