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김건희 '내가 집권하면 가만두지 않겠다' 발언 굉장히 심각"

박준배 기자 2022. 1. 19. 1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1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일부 발언에 대해 "대통령 후보 부인이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이다"고 지적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불쌍하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그런 건 대통령 후보 부인이 절대 해서는 안되는 말이다"며 "이걸 보고선 (대통령 부인이) 돼서는 안되겠다. 공인의식으로 생각하는 게 아니고 개인 이해관계로 인식하는 그런 수준에 있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인의식 아니라 개인 이해관계로 인식하는 그런 수준"
19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이형석 미래시민광장위 공동대광주본부장(왼쪽부터)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조정식 미래시민광장위 상임위원장, 정태호 공동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2022.1.19/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1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일부 발언에 대해 "대통령 후보 부인이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이다"고 지적했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건희씨의) '내가 집권하면 가만두지 않겠다', 그건 굉장히 심각한 발언"이라며 "나는 그런 말을 처음 들어봤다"고 말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불쌍하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그런 건 대통령 후보 부인이 절대 해서는 안되는 말이다"며 "이걸 보고선 (대통령 부인이) 돼서는 안되겠다. 공인의식으로 생각하는 게 아니고 개인 이해관계로 인식하는 그런 수준에 있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역대 선거를 보면 본선 전에 지지율 40%를 넘는 후보는 거의 없다"며 "어쩌다 한두 개 튀는 조사가 40% 넘는 것도 있다가 빠지는데 정상적으로 보면 30% 후반이 정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설 무렵까지는 (이 구도가)유지될 것으로 보고 (설 연휴 기간) 사람들 사이에 회자되는 부분과 설 전에 TV토론 등에서 후보 간 진검승부가 이뤄지기 때문에 그 대목에서 한 번쯤 변화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조정석 상임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박빙과 접전 상황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야권의) 대선 단일화 변수도 있겠지만 결국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양자구도로 갈 가능성이 있고 후보 구도와 면모들이 서로 검증받으면서 지지도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nofatejb@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