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100조 돌파.."균등배정 0주 현실로?" [마켓인사이트]

2022. 1. 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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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1월 19일 14:5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기업공개(IPO) 최대어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청약에 유입된 증거금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증거금으로 150만원을 넣고 최소 청약 수량인 10주를 신청하면 균등배정주식을 받을 수 있다.

비례배정은 청약 증거금이 많은 사람에게 주식을 더 배정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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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제외한 증권사 3시 기준 균등배정 1주
KB증권, 하나금투 1주 추첨으로 받을지도
이 기사는 01월 19일 14:5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진=뉴스1


국내 기업공개(IPO) 최대어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청약에 유입된 증거금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청약자수는 420만명에 육박했다. 가장 많은 물량을 보유한 KB증권에 청약한 사람들도 1주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19일 한국경제신문의 자본시장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3시 기준 LG에너지솔루션에 유입된 증거금은 100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청약자수는 약 420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4시 청약 마감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경쟁률이 빠르게 올라가는 모양새다. 점심 시간을 이용해 청약하려는 직장인 투자자가 몰리면서 일부 증권사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접속 장애를 겪기도 했다. 

이날 3시 기준 평균 경쟁률은 61 대 1로 나타났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증권사는 미래에셋(196 대 1)이었다. 이어 하나금투(68 대 1), KB증권(62 대 1)이 60 대 1 이상으로 나타났고 대신증권(54 대 1), 하이투자(54 대 1), 신영증권(54 대 1) 신한금투(53 대 1) 등은 비슷한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자들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배정주식수가 가장 많은 KB증권이다. 오후 3시 기준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어 신한금투(84만명), 대신증권(66만명), 미래에셋(40만명), 하나금투(10만명), 신영증권(7만명)과 하이투자증권(6만명) 등이다. 

현재로서 미래에셋을 제외한 모든 증권사가 균등배정주식 1주를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은 27%의 확률로 1주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청약은 공동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을 비롯해 대신, 신한, 미래, 신영, 하나, 하이투자 등 총 7개 증권사에서 청약할 수 있다. 일반청약 물량은 당초 106만2500주였으나 전날 우리사주 청약에서 약 35만주가 미달되면서 총 1097만482주로 소폭 늘었다. 

증권사별 배정물량은 KB증권 502만8138주(배정비율 45.8%), 대신·신한·미래가 각각 251만4068주(22.9%), 신영·하나·하이투자가 각각  22만8552주(2.1%)다. 

이중 50%는 균등배정, 50%는 비례배정으로 배분한다. 증거금으로 150만원을 넣고 최소 청약 수량인 10주를 신청하면 균등배정주식을 받을 수 있다. 비례배정은 청약 증거금이 많은 사람에게 주식을 더 배정하는 방식이다. 

증거금이 100조원을 돌파하면서 증거금 2000만원 당 1주의 비례배정주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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