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생명과학 자회사, 체내용 지혈제 'HLBLS-200' 임상 돌입

한민수 2022. 1. 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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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생명과학은 자회사 HLB셀이 개발 중인 체내용 지혈제 'HLBLS-200'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HLBLS-200은 간 절제술 시 1차 지혈 후, 삼출 형태의 출혈이 계속되는 환자에게 사용하기 위해 개발 중인 수술용 지혈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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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삼성서울병원 등서 138명 대상
탐색임상서 5분 지혈 성공률 100% 확인

HLB생명과학은 자회사 HLB셀이 개발 중인 체내용 지혈제 'HLBLS-200'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작년 8월 승인 후 대상 환자수 변경에 따른 재승인이다. 

HLBLS-200은 간 절제술 시 1차 지혈 후, 삼출 형태의 출혈이 계속되는 환자에게 사용하기 위해 개발 중인 수술용 지혈제다. 히알루론산 폴리라이신 등 생체고분자가 주성분인 분말 형태의 지혈제다. 수분과 접촉 시 10초 이내에 겔(Gel) 형태로 전환돼 주변 조직과 강하게 점착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임상은 확증 임상시험으로 동일한 분말 형태의 대조군(Arista AH)과 비교해 비열등성을 증명하고, 지혈 성능과 안전성을 비교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양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3개 병원에서 13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약 18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두훈 HLB셀 대표는 "HLBLS-200은 탐색적 임상시험에서 5분 지혈 성공률 100%를 기록하는 등 기존 전분 유래 분말 지혈제들과 비교해 우월한 특성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확증 임상시험에서 약물의 효능과 경쟁력을 입증해 지혈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 따르면 국내 지혈제 시장은 2018년 3100만달러(약 369억원)에서 연평균 8.7% 성장하고 있다. 2023년에는 4710만달러(561억원)로 전망된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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