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cm 하이디 클룸, 23억원 다리보험 "양쪽 가격달라" 왜? [Oh!llywood]

[OSEN=최나영 기자]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으로 유명한 독일 출신 모델 하이디 클룸은 자신의 다리에 2백만 달러(약 23억 8,380만 원)짜리 보험을 들고 있다. 그리고 한 쪽은 '더' 비싸다.

신장 185cm를 자랑하는 클룸은 지난 2006년 다리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유명한데, 흉터가 있는 왼쪽 다리 보험금이 100만 달러로 조금 적다고 최근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해 밝혔다.

이는 드제너러스가 "내 다리는 2백만 달러에 보험에 가입되었다..보험에 가입되어야 하는 또 다른 신체 부위는?"이란 질문 다음에 언급됐다.

클룸은 자신의 가슴도 보험이 가입해야 된다고 당당하게(?) 말한 후, 보험에 든 것은 자신이 아니라 자신의 신체라며 또한 "어린 시절의 부상으로 인해 한쪽 다리가 다른 쪽 다리보다 더 비싸다"라고 설명했다.

"내가 어렸을 때 유리로 인해 큰 흉터가 생겼다. 그래서 가격이 다르다"라며 "스프레이 태닝을 너무 많이 발라서 지금 당장 볼 수는 없지만 그렇다"라고 부연했다.

완벽한 오른쪽 다리는 120만 달러(약 14억원), 왼쪽 다리는 100만 달러(약 12억원)을 보장받는다. 

이 같은 신체 보험은 일반 사람들이 봤을 때는 이상해 보일 수 있지만 몸이 자신들의 생계에 필수적인 A급 연예인들 사이에서는 부상이 늘 걱정거리라고. 폭스 뉴스에 따르면, 많은 연예인들이 사고가 났을 때 재정적으로 보호받기 위해 고심한다고 한다.

마돈나는 가슴 200만 달러, 마일리 사이러스는 혀 100만 달러, 머라이어 캐리는 목소리 3500만 달러 등의 보험에 가입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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