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찾은 김동연 "사립대 규제 풀고 국립대와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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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가 19일 과거 총장으로 근무했던 아주대학교를 찾아 대학입시제도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의 아주대 다산관에서 학생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파란학기제는 제 인생의 추진력이 극대화됐을 때다. 하고 싶은 것을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기회가 활짝 열려있을 때였다"며 "그때의 경험이 지금의 제 가치를 높여주었다"고 김 후보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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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가 19일 과거 총장으로 근무했던 아주대학교를 찾아 대학입시제도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의 아주대 다산관에서 학생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동연 캠프의 프로젝트 '청년주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학교육에 커다란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사립대는 등록금, 입학정원, 학과신설 등에서 자유롭도록 각종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일부 국립대에 대해서는 "'수능 자격시험화 + 가중치형 추첨제 + 직접 선발제'의 틀을 검토해야 한다"며 사립대와 국립대의 차별화된 운영 방식을 제안했다.
그는 "하나 또는 몇 안 되는 트랙에 줄 세우는 대학입시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가 2015∼2017년 총장 재임 시절 도입한 '파란학기제'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파란학기제는 인문, 문화예술, 봉사, 국제화, 산학협력 등의 분야에서 학생들이 도전 과제를 설계하면, 학교가 심사한 뒤 정규과목 학점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김 전 총장이 "학생 스스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기를 바란다"며 도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파란학기제는 제 인생의 추진력이 극대화됐을 때다. 하고 싶은 것을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기회가 활짝 열려있을 때였다"며 "그때의 경험이 지금의 제 가치를 높여주었다"고 김 후보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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