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전직원 노력 담았다.. '던파 모바일', 사내 테스트로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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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출시를 앞둔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21년 10월, 12월 넥슨의 모든 계열사 임직원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사내 테스트에 참가했다.
넥슨은 이번 사내 테스트를 통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게임성, 시장 경쟁력을 파악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지난해 12월 20일 6시간 동안 열린 게릴라 테스트는 30분 가까이 대기열이 발생하면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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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올해 1분기 출시를 앞둔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21년 10월, 12월 넥슨의 모든 계열사 임직원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사내 테스트에 참가했다. 이는 이정헌 넥슨 대표의 “출시 일정보다는 완성도에 집중하겠다”는 개발 방향성과 일맥상통하는 행보다.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정헌 넥슨 대표는 "게임 개발의 중요한 성공 공식 중 하나가 바로 임직원이 직접 게임을 깊숙하게 체험하고 높은 완성도에 자부심을 가지는 것이다”고 강조한 바 있다.
넥슨은 이번 사내 테스트를 통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게임성, 시장 경쟁력을 파악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정식 서비스에 앞서 이용자의 잠재된 요구를 파악해 선제적으로 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참가자들은 캐릭터 성장 및 피로도 시스템의 만족도부터 전투 스킬 조작, 이탈하고 싶었던 순간, UI(User Interface)까지 게임 전반에 대한 사용자 경험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결과는 고무적이었다. 1, 2차 사내 테스트에는 MMORPG, 레이싱, 서브컬처, FPS 등 다양한 장르의 개발팀 직원들도 하루 평균 1~2시간 이상 테스트에 참가해 힘을 보탰다. 이들은 전투의 속도감, 캐릭터 성장 만족도, 상품 구성, 전직 경험 등 100개 이상의 평가 항목을 꼼꼼히 체크하며 문제점을 파악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동영상으로 테스트 영상을 찍어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네오플 관계자는 "던파 모바일을 개발하는 데는 수많은 시도와 전례 없는 과정이 있었다”며 “실제 이용자 관점에서 살핀 사내 테스트 결과는 게임 개발과 기획의 핵심 참고 자료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넥슨은 이용자 테스트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20일 6시간 동안 열린 게릴라 테스트는 30분 가까이 대기열이 발생하면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넥슨 측은 “자체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들은 수동 전투, 2D 도트 그래픽, 편리한 스킬 사용, 주점난투 등에 공통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은 지난 2020년 제주도에 본사를 둔 자회사 네오플의 던파 모바일 개발팀을 서울 역삼동 사무실로 이전하며 유관부처 간 협업을 강화했다. 당시 게임 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 기술 지원,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직군의 인재를 영입하면서 개발에 속도를 냈다. 현재 인력은 200여 명으로, 300명까지 규모를 늘리고 있다. 원작 던전앤파이터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윤명진 네오플 디렉터가 모바일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며 액션 게임 개발 노하우를 신작에 자연스럽게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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