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명 중 1명은 '마이데이터' 전혀 모른다"

김나인 2022. 1. 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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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성로 위원장은 "이번 대국민 설문조사를 통해 마이데이터에 대한 국민의 인식 현황뿐만 아니라 건강·의료, 금융 등 국민들이 받고자 하는 서비스에 대한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꾸준히 대국민 수요 조사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해 나가고 관계부처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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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인지 정도. 4차산업혁명위원회 제공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일 전면 시행된 마이데이터는 각종 기관과 기업 등에 분산돼 있는 자신의 정보를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마이데이터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4차위는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국민의 약 75%는 마이데이터에 대해 알거나 들어봤다고 응답했다. 마이데이터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약 4분의 1에 달하는 25.8%로 나타났다.

4차위는 "마이데이터가 제도 시행 초기 단계인 만큼 대중 인지도 제고의 여지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전체 응답자의 약 8분의 1 수준인 12%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받아봤다'고 답했다. 마이데이터 유경험자의 63.4%는 금융 분야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응답했다.

마이데이터의 유용성에 대한 기대정도를 조사한 결과, 대다수 응답자(85.3%)는 '마이데이터가 실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향후 실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별로는건강·의료분야(42.0%)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금융(23.0%), 소비·지출(16.1%), 문화·관광(8.7%), 교육·취업(5.1%), 교통(5.1%) 순이었다.

구체적인 서비스로는 '증명서 발급 간소화'(75.4%)와 '개인데이터 통합조회'(67.3%)가 가장 흔히 꼽혔다.

향후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는 '개인정보 보안 강화(56.1%)'가 우선순위로 꼽혔다.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마이데이터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평가되는 부분이라고 4차위 측은 설명했다.

윤성로 위원장은 "이번 대국민 설문조사를 통해 마이데이터에 대한 국민의 인식 현황뿐만 아니라 건강·의료, 금융 등 국민들이 받고자 하는 서비스에 대한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꾸준히 대국민 수요 조사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해 나가고 관계부처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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