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종이의 집' 하회탈 쓴 베를린? 원작 '달리'가면 뺨치는 탈 컬렉션 눈길

박효실 2022. 1. 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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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공개예정인 한국판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Money Heist Korea_Joint Economic Area)'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종이의 집' 달리 가면을 능가할 한국산 탈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중앙에 원작인 스페인판 '종이의 집'에서 강도들이 쓴 살바도르 달리 가면이 보이는 가운데, 좌우와 아래로 독특한 한국산 탈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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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올 하반기 공개예정인 한국판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Money Heist Korea_Joint Economic Area)'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종이의 집' 달리 가면을 능가할 한국산 탈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넷플릭스코리아는 18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제 그 가면을 벗을 시간입니다. 한반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인질 강도극,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오직 넷플릭스에서"라는 홍보문구와 함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기상천외한 인질강도극의 설계자인 '교수' 역의 유지태가 계획을 점검 중인 가운데, 그의 시선 너머로 기묘한 탈 6개가 시선을 강탈했다. 바로 강도에 나설 이들이 쓸 가면이었다.

정중앙에 원작인 스페인판 '종이의 집'에서 강도들이 쓴 살바도르 달리 가면이 보이는 가운데, 좌우와 아래로 독특한 한국산 탈이 보인다. 우리 눈에 익숙한 웃는 얼굴의 하회탈을 비롯해 다소 기괴한 표정을 짓고 있는 하얀탈도 눈에 띈다.

주름이 선명하게 드러나도록 나무를 깎아 반질반질하게 광을 입힌 탈은 일명 하회탈로 경북 안동시 하회리 병산리 마을에서 주로 사용됐다.

서낭신제와 하회별신굿 등에 사용된 탈로 서낭신과 별신은 모두 마을의 수호신을 이른다. 마을 사람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나 굿에서 이들 탈이 등장했다.

하얀색 탈은 산대놀이탈로 추정된다. 산대놀이란 단오, 추석 등의 명절에 오르던 공연으로 서울 송파, 경기도 등에서 양주별산대 송파산대놀이 등이 번성했다.

산대놀이에 사용된 탈은 주로 종이로 만드는데 하얀색 바탕에 한올한올 강조된 눈썹과 커다란 눈, 벌어진 입술, 빨간 연지 등이 특징이다.

앞서 박해수는 지난해 12월 원작 ‘종이의 집’에서 베를린 역으로 출연한 페드로 알론소가 선물한 가면을 쓴 영상을 올리면서 "이 아이코닉한 가면을 선물로 보내주신 페드로 알론소님 감사드린다. 한국판에서도 달리 마스크 만큼이나 특별한 가면을 쓰는데 내년초에 한국판이 공개되면 저도 꼭 페드로님께 가면을 선물로 보내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박해수가 말했던 특별한 가면이 영상을 통해 선공개 되며, 주인공들이 어떤 탈을 쓰게 될지에도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한국판 '종이의 집'에는 유지태를 비롯해 김윤진(우진 역) 박해수(베를린 역) 전종서(도쿄 역) 이원종(모스크바 역) 김지훈(덴버 역) 장윤주(나이로비 역) 이현우(리우 역) 김지훈(헬싱키 역) 이규호 (오슬로 역) 등이 캐스팅됐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 | 넷플릭스코리아, 종이의집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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