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적합도 安 48.1% vs 尹 39.6%..李 상대 경쟁력도 앞서

박소연 기자 2022. 1. 1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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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머니투데이-한국갤럽 정기 여론조사]

[편집자주] 머니투데이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정기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격주로 수요일마다 발표합니다. 한국갤럽에 의뢰해 응답자와 직접 대화하는 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하며 통신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사용해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여론의 흐름을 보다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하겠습니다.

야권 단일화 후보 선호도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제쳤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의 3자 가상대결에서도 안 후보가 더 큰 격차로 이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만약 윤석열, 안철수(순서 번갈아 질문) 후보가 단일화를 한다면 누구로 단일화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안 후보 48.1%가 윤 후보(39.6%)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이어 '없다' 7.9%, '모름·응답 거절' 3.8%, '그외 인물' 0.6% 순이다.

안 후보는 남성과 여성,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윤 후보를 앞질렀다. △남성: 안철수 46.3%, 윤석열 43.7%, △여성: 안 49.7%, 윤 35.6%로, 남성보다 여성이 안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연령별로는 △18~29세: 안 51.0%, 윤 33.5% △30대: 안 56.4%, 윤 31.7% △40대: 안 54.2%, 윤 31.6% △50대: 안 51.2%, 윤 40.5% △60세 이상: 윤 51.7%, 36.1%를 기록했다. 20~40대에서 두 후보간 격차가 15%p(포인트) 이상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안 후보가 인천·경기(51.2%), 강원(52.1%), 광주·전라(65.0%), 부산·울산·경남(46.5%)에서, 윤 후보가 서울(44.5%), 대전·세종·충청(44.0%), 대구·경북(53.4%), 제주(57.7%)에서 각각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당 지지자의 77.0%가 안 후보를, 국민의힘 지지자의 77.6%가 윤 후보를 선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69.6% 안 후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열린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자의 안 후보 선호도는 각각 72.0%, 74.4%로 조사됐다. 지지정당을 밝히지 않거나 없다고 밝힌 '무당층'은 50.2%가 안 후보를, 21.5%가 윤 후보를 선호했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에서 윤 후보 62.1%, 안 후보 31.3%, 중도에선 안 후보 50.2%, 윤 후보 38.%, 진보에서 안 후보 69.2%, 윤 후보 16.6%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3자 가상대결을 가정한 결과 이 후보를 상대로 안 후보의 경쟁력이 윤 후보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순서 번갈아 질문) 후보가 출마한다면 누가 다음번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윤 후보 42.5%, 이 후보 39.0%, 심 후보 9.1%로 나타났다. 이어 '없다' 5.7%, '모름·응답 거절' 2.5%, '그외 인물' 1.1% 순이다.

'만약 이재명, 심상정, 안철수(순서 번갈아 질문) 후보가 출마한다면 누가 다음번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선 안 후보 43.6%, 이 후보 35.7%, 심 후보 8.1%로 나타났다. '없다' 7.4%, '그외 인물' 2.7%, '모름·응답 거절' 2.4% 순이다.

윤 후보는 이 후보를 3.5%p 이겨 오차범위 내 격차가 나타난 반면, 안 후보는 이 후보에 7.9%p 우세해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이 후보는 윤 후보와 대결 시 40·50대에서 우위를 지켰으나, 안 후보와 대결 시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열세를 나타냈다. 정치성향별로는 이 후보가 윤 후보와 대결 시엔 중도와 진보에서 36.2%, 70.2%를 기록했으나 안 후보와 대결 시엔 이보다 낮은 33.5%, 60.5%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567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1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17.6%다. 조사원과 직접 대화하는 유·무선 전화 인터뷰로 실시했으며 무선 87.8%, 유선 12.2%다. 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화와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방식으로 가중값을 산출해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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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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