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지지율 올랐지만..60.3%가 "바꿀 수 있다"

이정현 기자 2022. 1. 19. 14: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머니투데이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정기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5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며 13%대에 올라섰다.

하지만 안 후보 지지층 중 '다른 사람 지지로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이 60% 가량 나와 고정 지지층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번 대선이 진보와 보수 진영 선거로 흘러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머니투데이-한국갤럽 정기 여론조사]

[편집자주] 머니투데이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정기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격주로 수요일마다 발표합니다. 한국갤럽에 의뢰해 응답자와 직접 대화하는 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하며 통신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사용해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여론의 흐름을 보다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하겠습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5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며 13%대에 올라섰다. 하지만 안 후보 지지층 중 '다른 사람 지지로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이 60% 가량 나와 고정 지지층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여론조사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7~18 일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조 결과 대선후보 '계속 지지 의향'에 대한 질문에 안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답한 비율은 39.7%에 불과했다. '다른 사람 지지로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60.3%였다.


안 후보에 비해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상대적으로 고정 지지층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응답한 비율은 77.8%, 윤 후보는 74.8%였다. '다른 사람 지지로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이 후보가 29.5%, 윤 후보가 24.4%였다.


이는 이번 대선이 진보와 보수 진영 선거로 흘러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될 수 있다. 지지정당별 대선후보 선호도를 보면 국민의힘 지지자 80.6%가 윤 후보를 지지하고 민주당 지지자 80.8%가 이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 모두 지지층 결집이 어느 정도 이뤄졌다는 의미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 응답자 62.2%가 윤 후보를 지지했고 진보 응답자 65.2%가 이 후보를 지지했다.

지역별로는 상대적으로 진보 색채가 짙은 광주/전라에서 62.7%가 이 후보를 지지했고 상대적으로 보수 색채가 짙은 부산/울산/경남에서 40.9%가 윤 후보를 지지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567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1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17.6%다. 조사원과 직접 대화하는 유·무선 전화 인터뷰로 실시했으며 무선 87.8%, 유선 12.2%다. 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화와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방식으로 가중값을 산출,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관련기사]☞ 송지아 '짝퉁'에 스타일리스트도 놀라…"A급도 아닌 조악한 가품"15년간 함께 살다 사라진 남편…알고 보니 엉뚱한 사람이었다"엉덩이 수술했냐, 다 갈아엎었네" 이세영 악플에…슈퍼챗으로 연 6.4억 번 가세연…더 대박난 1위 유튜버는?금수저인데 우울, 오열한 모델…"아름다워 보여도 같은 사람일 뿐"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