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섭 부천판타스틱영화제 부조직위원장 별세(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건섭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조직위원장이 암 투병 끝에 지난 18일 자택에서 별세했다.
고인은 1970년대 프랑스문화원에서 영화를 상영하고 프로그램 짜는 일을 하며 처음 영화와 인연을 맺었다.
1982년에는 매주 토요일 학생들이 제작한 단편영화를 상영할 수 있도록 '토요단편'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했다.
2005∼2012년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예술대학에서 교수와 학장을 지냈고, 2018년부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조직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박건섭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조직위원장이 암 투병 끝에 지난 18일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75세.
고인은 1970년대 프랑스문화원에서 영화를 상영하고 프로그램 짜는 일을 하며 처음 영화와 인연을 맺었다. 1982년에는 매주 토요일 학생들이 제작한 단편영화를 상영할 수 있도록 '토요단편'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했다.
영화사 신씨네에서 기획제작 이사를 지냈으며, 정지영 감독의 '남부군'(1990)을 시작으로 '은마는 오지 않는다'(1991),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1992), '그 섬에 가고 싶다'(1993), '꽃잎'(1996), '편지'(1997), '약속'(1998) 등 1990년대를 대표하는 작품을 기획·제작했다.
2000년대 들어서도 곽재용 감독의 '엽기적인 그녀'(2001), 홍기선 감독의 '선택'(2003), '엽기적인 그녀2'(2016) 등을 선보였다. 2016년 제2회 아시안월드영화제에서 특별 공로상을 받았다.
2005∼2012년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예술대학에서 교수와 학장을 지냈고, 2018년부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조직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유족은 부인 김명식 씨와 자녀 정민·규리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금천구 서울쉴낙원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1일 오전 7시, 장지는 경기도 고양 청아공원이다. ☎ 02-2683-4444
mihee@yna.co.kr
- ☞ '영탁막걸리' 분쟁 예천양조, 영탁 고소…"악덕 기업 오명 씌워"
- ☞ 삼풍 사고 점검대책반장이 본 광주 아파트 붕괴 "판박이"
- ☞ 김문기 편지 공개…"초과이익 조항 삽입 3차례 제안…반영 안돼"
- ☞ 與 "김건희, 30년간 7억7천만원 벌었는데 재산은 69억"
- ☞ '청소년기 살인 고백' 나이키 임원, 피해자 가족 만나 용서 구해
- ☞ 카카오톡 대화 내용, 청와대가 감시한다?
- ☞ 이준석 정체 드러난 JTBC '가면토론회' 2회 만에 방송중단
- ☞ "곽상도가 돈 달라고 해" 김만배·정영학 녹취록 공개
- ☞ 홍콩 햄스터 2천마리 안락사 파문…"바이러스 돌연변이 발견"
- ☞ 홍천 리조트 10층서 투숙객 2명 떨어져 숨져…친척 사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가짜 추락영상 200만뷰…이란 대통령 사고 허위정보 SNS 확산(종합) | 연합뉴스
- 김호중측 "경찰 사정으로 조사 연기"…경찰 "조율한 적 없다"(종합) | 연합뉴스
- 경찰 "'연인 살해' 의대생, 사이코패스 아니다" 결론 | 연합뉴스
- '버닝썬 사태' 조명한 BBC 다큐 공개…"구하라가 취재 도와"(종합) | 연합뉴스
- 강다니엘, 소속사 대주주 고소…'몰래 100억대 선급계약' 주장 | 연합뉴스
- '오재원 대리처방' 연루된 두산 베어스 관계자, 8명 넘어설 수도 | 연합뉴스
- 북, 리설주 ICBM 목걸이 이어 '화성-17형' 모형 폭죽도(종합) | 연합뉴스
- 파출소 앞 건물에 치솟은 불길…대리석 벽면에 비친 범인의 얼굴 | 연합뉴스
- "성형수술 중 환자 신체 사진 찍어 유포"…간호조무사 수사 | 연합뉴스
- "아이들 납치돼" 허위신고에 경찰관 80명 출동…50대 즉결심판(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