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 익산시장 출마 선언.."익산을 더 크고 젊게"

일자리가 창출되는 희망 도시 등 7개 공약 발표

최정호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19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익산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2.1.19/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19일 전북 익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전 차관은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익산을 더 크게, 익산을 더 젊게 하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먼저 최 전 차관은 익산시의 현재를 암울한 시기로 봤다.

그는 “익산시 인구가 급격히 줄었고 일자리가 없어 청년들이 떠나고 있다”며 “민생경제는 날로 어려워지고 소상공인, 문화예술인, 플랫폼종사자, 운수업 등 모든 업종이 힘들어졌다. 다문화, 노인, 취약계층의 삶이 점점 더 어려워졌다”고 평가했다.

또 “아파트 허가는 미분양이 걱정될 정도며 분양가는 턱없이 비싸 청년, 신혼부부 등 정작 필요한 익신시민이 분양받기 어렵다”고 했다.

최 전 차관은 “일자리가 충분하고, 사람이 모여들고, 경제가 살아나고, 문화적 품격이 높은 친환경적인 도시에서 가족과 함께 건강하게 살고 싶은 도시로 익산시를 바꿔야 한다”며 “국토부 차관과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역임한 차별화된 경험과 전문성, 검증된 능력, 중앙인맥 등이 확실한 최정호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익산이 지방소멸 시대를 타개해 나가는 롤모델이 되도록 하겠다”며 “익산을 KTX 메가 경제권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교통 중심으로 키워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Δ일자리가 창출되는 희망 도시 Δ사람이 몰려드는 축제도시(365일 왁자지껄) Δ청년의 꿈을 실현하는 기회 도시 Δ농민이 대접받는 진정한 농생명 수도 Δ사통팔달 교통 관문 도시 Δ아파트 분양가를 대폭 낮추고 주거복지 실현 Δ시민의 시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최정호 전 차관은 “익산의 미래를 위한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며 “참신하고 능력이 검증된 인물, 익산발전을 위해 필요한 큰일을 제대로 기획하고 실행해 나갈 수 있는 종합행정 능력, 중앙정부와 국회 등과의 원활한 정치력을 가진 인물이 필요하다. 최정호가 꼭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