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부호 100여 명 "세금 더 내게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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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슈퍼 리치'들로 구성된 단체가 자신들에게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할 것을 촉구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각 18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애국적 백만장자들'이라는 이름의 단체는 지난 17일부터 화상으로 열린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포럼'에서 공개서한을 통해 이런 의견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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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슈퍼 리치'들로 구성된 단체가 자신들에게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할 것을 촉구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각 18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애국적 백만장자들'이라는 이름의 단체는 지난 17일부터 화상으로 열린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포럼'에서 공개서한을 통해 이런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월트 디즈니 가문의 상속자 애비게일 디즈니와 벤처 투자가 닉 하나우어 등 102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들은 "전 세계가 지난 2년간 엄청난 고통을 겪었지만, 이 기간에 우리는 우리의 재산이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었다"며 "하지만 우리가 세금을 공정하게 내고 있다고 솔직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제구호기구 옥스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이 선언된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 말까지 세계 인구 99%의 소득은 줄고 10대 부자의 자산은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애국적 백만장자들'은 현재 세금 체계가 공정하지 않다며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려면 전 세계는 부자들에게 정당한 몫을 요구해야 한다. 우리 같은 부자들에게 당장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최고 부자들에 대한 영구적인 부유세가 극심한 불평등을 줄이고 의료와 같은 공공서비스를 위한 수익을 장기적으로 지속해서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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