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강조한 ESG..이낙연이 띄운다

이정혁 기자 2022. 1. 1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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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 의제를 본격 띄운다.

━이재명이 강조한 ESG 행사에 이낙연 전 대표 참석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ESG실천위원회는 오는 21일 국회에서 'ESG실천 국민행동 선포식'을 연다.

당초 ESG는 지난해 민주당 경선 당시 이 전 대표의 주요 의제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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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이재명 새해 들어 기회 있을 때마다 'ESG' 강조..이낙연도 동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5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첫 번째 비전회의'에서 함께 팔을 들어올리고 있다. 이 후보와 이 전 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은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는 매주 비전회의를 통해 5개 분야(민주, 혁신, 포용, 미래, 평화) 비전 메시지를 제시하기로 했는데, 이번 회의 주제는 '민주'다. 2022.1.5/뉴스1 (C) News1 이동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 의제를 본격 띄운다. 이재명 대선후보가 최근 관련 언급을 부쩍 늘리고 있는 것에 맞춰 이를 정책화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이낙연 전 대표가 직접 나서는 만큼 '원팀' 과시를 통해 호남 등의 지역에서 중도층 표심 공략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재명이 강조한 ESG 행사에 이낙연 전 대표 참석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ESG실천위원회는 오는 21일 국회에서 'ESG실천 국민행동 선포식'을 연다. 이날 이 후보는 서면축사를 보내고 이 전 대표는 행사에 직접 참석한다.

당초 ESG는 지난해 민주당 경선 당시 이 전 대표의 주요 의제 중 하나였다. 이를 이 후보가 수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선대위 산하에 ESG실천위가 설치됐다.

이 후보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강조한 '위기에 강한, 경제대통령' 이미지를 부각하는데 전력투구하고 있다. 이와 맞물려 ESG도 대선을 앞두고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지난 18일 이 후보는 '여성·가족 정책공약'을 발표하면서 "기업 ESG 평가지표에서 성별다양성 항목의 비중을 높이겠다"며 "공적연기금 ESG 투자 고려 요소에 성평등 관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12일 경총(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 10대 그룹 CEO(최고경영자)를 만나 "ESG 경영의 일환이라 생각하고 청년 채용을 과감히 늘려달라"고 당부하는 등 새해 들어 기회가 있을때마다 ESG를 강조하고 있다. 이는 남은 대선 기간 각종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고 경제 정책 위주의 행보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외적으로 '원팀' 기조 다시 한 번 과시...호남 등 중도·부동층 일부 어필 전망
지난주까지만 해도 송영길 대표의 '이 후보가 문재인 정부에서 탄압받았다'는 발언으로 원팀 기조에 파열음을 빚었다. 하지만 이 전 대표가 선대위 산하 위원회를 직접 챙기면서 당 안팎에서의 우려를 일정 부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17~18일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이 후보의 호남(광주전라) 지지율은 62.7%에 그쳤다. 양자대결이던 18대 대선 때 문재인 후보가 광주에서 얻은 '득표율 92%'와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 전 대표가 이 후보 선대위 활동에 다시 한번 모습을 드러낸 것을 감안하면 호남을 중심으로 중도·부동층에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두 사람은 당의 심장인 호남을 찾아 원팀을 과시한 바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ESG실천위에서 여러 정책 및 비전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며 "생활형 ESG 등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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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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