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7억 신성' 부진에 입 연 랑닉.."훈련 중 최고의 선수, 하지만.."

정승우 2022. 1. 1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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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것은 스스로에게 달려있다."

영국 '더선'은 19일(한국시간) "랄프 랑닉(6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제이든 산초(21)가 훈련 과정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더선에 따르면 랑닉 감독은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리그는 다른 리그이며 다른 경쟁을 펼쳐야 한다. 프리미어리그는 육체적인 능력을 더 필요로 한다. 현재 산초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들 중  하나에서 뛰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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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결국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것은 스스로에게 달려있다."

영국 '더선'은 19일(한국시간) "랄프 랑닉(6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제이든 산초(21)가 훈련 과정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산초는 지난해 7월 8,500만 유로(한화 약 1,147억 원)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산초는 프리미어리그와 소속 팀에 쉽사리 적응하지 못하며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공식전 23경기에 출장했지만, 아직 그의 득점 기록은 2골에 머물러 있다.

산초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2017-2018 시즌부터 지난 2020-2021 시즌까지 공식전 137경기에 나와 50골과 64도움을 올렸다. 시즌별로 살펴보면 산초는 2018-2019 시즌 리그 12골 18도움, 2019-2020 시즌 리그 17골 17도움, 2020-2021 시즌 8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 자원으로 성장했다. 맨유 팬들은 기대가 클 수밖에 없었다.

팬들의 실망이 커져가자 산초 본인의 부담감도 커질 수밖에 없었다. 이에 랑닉 감독이 직접 나섰다. 더선에 따르면 랑닉 감독은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리그는 다른 리그이며 다른 경쟁을 펼쳐야 한다. 프리미어리그는 육체적인 능력을 더 필요로 한다. 현재 산초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들 중  하나에서 뛰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산초의 부진은 그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수많은 생각과 관련 있다. 그가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 그의 능력을 분명히 알 수 있다. 훈련 과정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산초의 저조한 경기력이 부담감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랑닉 감독은 "산초는 능력이 있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 우리는 그가 도르트문트 시절에 보여줬던 경기력을 보이도록 발전시켜야 한다. 모두가 산초는 맨유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가 되리라 기대했다. 이는 심리적으로 도르트문트에서 겪었던 상황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런 상황은 그가 앞으로 10년 동안 클럽 최고의 선수로 올라서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단계"라며 산초 스스로가 이겨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랑닉은 "우리는 그에게 조언해줄 수 있고 그를 도울 수 있다. 그가 필요로 하는 모든 부분에서 도움을 줄 것이다. 하지만 결국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것은 스스로에게 달려있다"라고 주장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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