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블리자드 인수에 관련 소프트웨어주 반등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대형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국내 중소형 게임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1시 9분 기준 코스닥에 상장된 손오공과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전날 대비 각각 29.98%, 21.78% 올랐다. 이외에 컴투스홀딩스 2.33%, 한빛소프트 7.74% 상승 등 중소형 게임 관련주가 크게 오르는 모습이다. 반면 크래프톤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데브시스터즈와 위메이드는 장 초반 강세를 보이다가 하락전환하고 있다.
손오공은 블리자드의 패키지 유통권을 보유하고 블리자드와의 파트너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지난 2017년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한 혼합 현실(MR) 비전 및 한국 시장 전략 설명회에 파트너사로 참가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를 통해 혼합현실 게임 오버턴을 출시한 이력이 있다.
앞서 MS는 블리자드를 687억달러(약 81조9000억원) 전액 현금으로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정보통신(IT) 산업 역사상 최고액 인수합병이다.
국내 게임주는 MS의 블리자드 인수 소식에 오랜만에 반등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메타버스와 NFT(대체불가 토큰) 등 신기술로 주목을 받으며 단기 급등했다가 최근 4분기 실적 부진과 금리 인상 등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이어왔다. 크래프톤,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게임주들은 이달 들어 20% 넘게 하락했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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