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설 연휴 봉안시설 폐쇄..사전예약·온라인추모 실시

임충식 기자 2022. 1. 1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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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설 연휴동안 자체 운영 중인 봉안시설을 폐쇄한다.

전주시는 자체 운영 중인 전주승화원 실내 봉안시설을 설 연휴기간(1월29일~2월2일)에 폐쇄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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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공원묘지, 총량 예약제 운영..민간 봉안시설에도 폐쇄 권고
전북 전주시 승화원 실내 봉안당 © 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설 연휴동안 자체 운영 중인 봉안시설을 폐쇄한다. 대신 사전예약을 받아 연휴 시작 전에 시설 일부를 개방하기로 했다. 비대면으로 성묘할 수 있도록 온라인 추모 서비스도 제공된다.

전주시는 자체 운영 중인 전주승화원 실내 봉안시설을 설 연휴기간(1월29일~2월2일)에 폐쇄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대신 연휴 전인 오는 28일까지 사전예약을 통해 하루 최대 500명까지 입장시킬 계획이다. 동시 입장인원은 시설별로 48명까지 제한되며, 가족 당 이용시간도 30분까지만 허용된다.

전주승화원 화장장은 설 당일인 2월1일 하루 폐쇄된다.

실외시설인 효자공원묘지는 오는 21일부터 2월6일까지 17일 동안 성묘객 총량 예약제로 운영된다. 공원묘지 방문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또 이용 시 가족당 8명, 성묘시간 30분, 시간대별 1000명, 1일 4000명으로 제한된다. 음식물 섭취도 금지된다.

공원묘지 출입구 6곳에는 발열체크 및 인원 통제 역할을 맡을 방역인력이 배치된다.

민간 봉안시설도 폐쇄된다. 모악추모공원과 그린피아추모공원, 금상동성당 하늘자리, 효자추모관, 자임추모관은 오는 29일부터 2월2일까지 5일간 폐쇄된다. 다만 전주추모관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원칙으로 정상 운영된다.

시는 이와 별도로 추모객 분산을 위해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추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고인명을 검색한 뒤 고인이 안치돼있는 사진(봉안함 등)을 선택해 차례상, 헌화, 추모글 작성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설명절 기간 추모객들이 방문에 대비해 방역·소독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계도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위중한 만큼 공원묘지 및 봉안당 방문을 가급적 자제해 주시고 사전예약 및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에는 민간 시설을 포함해 총 13곳에 6만3949기의 장사시설이 있다. 지난해 설 연휴기간 장사시설을 찾은 성묘객은 2만여명으로 집계됐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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