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독립구단' FC아브닐 출신 최준호, 부산교통공사 입단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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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독립구단 FC아브닐 출신의 최준호(20)가 K3리그의 강호 부산교통공사에 입단했다.
지난해 12월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의 공개 테스트에서 합격하며 계약을 확정한 최준호는 "K3 최고의팀에 입단할 수 있어 영광이다. 2년간 좀 더 빠르게 직업 축구선수로 도전하기 위해 대학보다는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곳에서 도전하길 원했고, 2년이 지난 현재 그 결과를 증명한 것 같아 기쁘다. FC아브닐에서 지속적으로 K리그 구단들과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 테스트 때도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이제 다시 시작하는 단계이고 팀이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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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글로벌 독립구단 FC아브닐 출신의 최준호(20)가 K3리그의 강호 부산교통공사에 입단했다.
인천유나이티드의 유스팀인 대건고등학교를 졸업한 최준호는 고등학교 시절 팀의 전국대회 우승 등을 이끌며 국내 최고 유망주로 손꼽힌 선수다. 고등학교 졸업 후 유럽 리그 진출을 위해 도전한 최준호는 체코, 덴마크, 보스니아, 슬로바키아 등 입단 테스트를 진행했고, 이 중 체코와 슬로바키아 등에서는 입단 제의를 받았으나 2020년 초 코로나19로 인해 실제 진출까지 이뤄지지 못하고 한국에 돌아온 바 있다.
한국 귀국 후 대학 진학이 아닌 독립구단 FC아브닐에 입단하여 프로 도전을 해왔던 최준호는 약 2년의 노력 끝에 K3의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의 선택을 받게 됐다.
지난해 12월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의 공개 테스트에서 합격하며 계약을 확정한 최준호는 “K3 최고의팀에 입단할 수 있어 영광이다. 2년간 좀 더 빠르게 직업 축구선수로 도전하기 위해 대학보다는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곳에서 도전하길 원했고, 2년이 지난 현재 그 결과를 증명한 것 같아 기쁘다. FC아브닐에서 지속적으로 K리그 구단들과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 테스트 때도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이제 다시 시작하는 단계이고 팀이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K1, K2 출신의 선수 또는 대학 유망주, 해외 복귀 선수 등이 K3 구단에 입단하는 경우가 대다수였으나, 고등학교 졸업 후 독립구단에 입단 후 도전하여 K3리그 구단에 직행하는 희귀 케이스가 됐다.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독립구단과 더불어 빠르게 프로에 도전하고 싶어하는 젊은 선수들의 최근 트렌드가 반영된 대목이다.
한편 최준호가 몸 담았던 FC아브닐은 국내 최초 글로벌 독립구단으로 프로 진출을 꿈꾸는 선수들이 국내외 구단에 진출하기 위해 도전하는 구단이다. 2021년 한 해에만 국내외 구단에 총 21명을 보내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독립구단으로 성장했다.
한편 부산교통공사가 속한 K3리그는 오는 2월 26일부터 개막하여 2022 시즌 레이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reccos23@osen.co.kr
[사진] FC아브닐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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