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오전 기준 많으면 2~3주..오후 막판 눈치싸움 치열할듯

정은지 기자 2022. 1. 1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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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진행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의 공모주 청약 이튿날인 19일, 누적 기준 65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LG엔솔 공모주 청약에는 65조3900억원의 증거금이 들어온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공모주 청약 첫날인 전일 하루만에 32조6467억원의 증거금이 몰리며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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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11시30분 증거금 65조 넘어..역대 최고 SKIET 넘어설듯
현재 대신·하이투자·신영 2~3주 배정..오후에 더 줄 전망
IPO(기업공개) 사상 최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 마지막 날인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신한금융투자 본사 영업점을 찾은 시민들이 청약 접수 상담을 받고 있다. 2022.1.1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국내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진행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의 공모주 청약 이튿날인 19일, 누적 기준 65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 증권가에선 LG에너지솔루션에 납입된 증거금이 지금까지의 최대 기록인 SKIET(80조9017억원)는 물론이고 100조원을 넘어설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오전 청약 증권사별 균등배정 기준으로 보면 많아야 2~3주를 배정받을 것으로 보이며 오후에는 증권사별 경쟁률에 따라 막판 눈치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LG엔솔 공모주 청약에는 65조3900억원의 증거금이 들어온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중복청약 금지 이후 최대 기록인 카카오뱅크(58조3000억원)는 물론이고 역대 두번째로 많은 증거금이 몰렸던 SK바이오사이언스(63조6190억원) 보다도 많다.

SKIET와 달리 중복청약이 불가한 점을 감안하면 '역대급'이라는 평가다. 공모주 청약 첫날인 전일 하루만에 32조6467억원의 증거금이 몰리며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마지막날인 이날 청약 개시 1시간30분만에 30조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렸다. 총 청약건수는 332만건으로 파악된다.

가장 많은 물량이 배정된 KB증권에는 총 172만개의 계좌가 접수됐다. 증거금 기준 34조1700억원 수준이다. 신한금융투자(약 63만800건), 대신증권(약 46만4900건), 미래에셋증권(약 33만8300건), 하나금융투자(약 7만4300건), 신영증권(약 4만8400건), 하이투자증권(약 4만3500건)이 뒤를 이었다.

현재까지 접수 계좌 기준으로 균등 배정을 노린 투자자가 대신증권, 하이투자증권, 신영증권을 통해 청약했다면 2~3주를 배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청약한 투자자는 평균 0.34주를 배정받게 된다. 이날 오후에는 증권사별 경쟁률에 따라 막판 눈치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LG엔솔 임직원에게 배정됐던 우리사주 850만주 중 발생한 실권주 35만주 전량은 개인투자자에 배정됐다.

증권사별 일반 공모주 배정물량은 신주모집과 구주매출 청약 물량을 합산했을 때 ΔKB증권 502만8138주Δ대신증권·신한금융투자 각 252만4068주 Δ미래에셋증권·하나금융투자·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 각 22만8552주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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