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로비부터 버선발 '박주영 마중'.."나 혼자 나왔더라"

박대성 기자 2022. 1. 1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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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33)이 FC서울과 대표팀에서 함께했던 박주영(36)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청용은 19일 거제 삼성호텔에서 열린 '울산현대 2022시즌 동계 전지훈련 공식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지난 시즌이 끝나고 박주영이 FC서울과 함께할 수 없다는 소식을 들었다. 하지만 울산으로 오게 될 거라고 상상하지 못 했다. FC서울과 대표팀에서 좋은 기억이 있고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 울산에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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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청용이 19일 '울산현대축구단 2022시즌 동계 전지훈련 공식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거제, 박대성 기자] 이청용(33)이 FC서울과 대표팀에서 함께했던 박주영(36)을 반갑게 맞이했다. 박주영 울산 합류 소식에 호텔 로비에서 기다리기도 했다.

박주영은 2021시즌을 끝으로 오랜 시간 뛰었던 FC서울과 작별했다. 30대 중반을 넘겼기에 은퇴와 선수 커리어 연장을 고민했지만,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싶었다. 홍명보 감독도 박주영 뜻을 존중했고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영입을 결정했다.

울산 선수단도 박주영 합류에 깜짝 놀랐다. 이청용은 19일 거제 삼성호텔에서 열린 '울산현대 2022시즌 동계 전지훈련 공식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지난 시즌이 끝나고 박주영이 FC서울과 함께할 수 없다는 소식을 들었다. 하지만 울산으로 오게 될 거라고 상상하지 못 했다. FC서울과 대표팀에서 좋은 기억이 있고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 울산에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영이 온다는 소식에 호텔 로비까지 마중을 나갔다. 과거 함께 뛰었던 선수들이 마중 나오지 않았다며 농담을 했다는 말을 듣자 이청용은 "난 호텔 로비에 나가서 기다렸다. 그런데 나 밖에 마중 나오지 않았더라"며 유쾌하게 미소 지었다.

이어 "박주영 입단 소식에 정말 기뻤다. 울산에 많은 선수들이 박주영과 친분이 있다.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좋은 환경 속에서 훈련하고 있다"라며 박주영의 존재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거로 확신했다.

이청용과 함께 인터뷰를 한 조수혁, 김기희, 신형민도 마찬가지였다. 박주영 영입 효과를 묻자 "감회가 새롭다. 나이가 많지만 경기장에서 자기 역할 이상을 할 선수다.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오랜만에 박주영과 만났는데 존재만으로 귀감이 된다"며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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