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가, 화산 폭발 사흘 만에 성명 발표.."15m 쓰나미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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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부근의 해저 화산이 폭발한 지 사흘 만에 통가 정부의 첫 공식 성명이 나왔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통가 정부는 현지시간으로 어제(18일) "화산 대폭발로 발생한 15m의 쓰나미에 통가 해변 지역이 강타당해 집이 무너지고 최소 3명이 사망했다"라며 "통가를 덮친 전대미문의 재난으로 한 마일이 완전히 쓸려나갔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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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부근의 해저 화산이 폭발한 지 사흘 만에 통가 정부의 첫 공식 성명이 나왔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통가 정부는 현지시간으로 어제(18일) "화산 대폭발로 발생한 15m의 쓰나미에 통가 해변 지역이 강타당해 집이 무너지고 최소 3명이 사망했다"라며 "통가를 덮친 전대미문의 재난으로 한 마일이 완전히 쓸려나갔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군도 전역에 걸쳐 여러 거주지역에 집 몇 채밖에 남지 않았다"라며 "생존자는 겨우 임시 피난처에 모여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화산 폭발 피해로 외부와 통신이 끊겨 자세한 현지 상황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정부의 첫 발표를 시작으로 구호·복구 작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통가 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국제와 국내 통신망이 모두 끊어져 현재 위성 전화와 고주파 라디오 등을 통한 제한적인 통신만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피해가 많은 일부 작은 섬에서 주민을 빼내고 있고 큰 피해를 본 망고, 포노이푸아, 노무카 섬 등에 비상 대응 요원들이 배치돼 비상식량과 구호물자를 나눠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통가 공항이 화산재로 두껍게 덮여 비행기가 착륙할 수 없어 구호물자를 실은 뉴질랜드 해군 함정이 전날 통가로 떠났고, 공항 착륙이 가능하게 되는 내일 오전 중에 뉴질랜드 공군기들도 필수품을 싣고 가려고 대기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질랜드 외무부는 "미국 해저 케이블 회사 서브콤이 통가의 통신 케이블 복구에 최소 4주 걸린다고 예상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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